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디지털 나눔… 장성대 월드와이드메모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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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디지털 나눔… 장성대 월드와이드메모리 대표

경기일보 2026-04-06 14:0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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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대 월드와이드메모리 대표. 신진욱기자
장성대 월드와이드메모리 대표. 신진욱기자

 

15년 전 고양시에 터를 잡은 한 정보기술(IT) 기업인이 ‘디지털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IT 기기 거래 기업인 월드와이드메모리 장성대 대표(45)는 “컴퓨터 한 대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는 신념으로 노트북과 컴퓨터 기증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화려한 이벤트 대신 꼭 필요한 곳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방식을 고집하는 그는 고양시 재향군인회 청년단장으로서 특히 다자녀 군인가족 지원에 남다른 의미를 두고 있다.

 

실제 장 대표는 지난해 4월 ‘백마부대’로 알려진 육군 제9보병사단 산하 부대에 노트북 10대와 주변기기를 지원한 데 이어 3월에는 사단본부에 노트북 10대와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주변기기를 추가로 기증했다.

 

장 대표는 “다자녀 초급 간부 가정의 경우 컴퓨터가 부족해 아이들 학습 환경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노트북 한 대가 아이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학습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창작,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이 컴퓨터와 연결돼 있는 만큼 앞으로는 아이들이 집에서 학습과 취미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고사양 PC를 기부할 계획”이라며 “작은 보탬이지만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성대 월드와이드메모리 대표가 올 3월 육군 제9보병사단 다자녀 초급간부 가정에 노트북 10대 및 주변기기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성대 대표 제공
장성대 월드와이드메모리 대표가 올 3월 육군 제9보병사단 다자녀 초급간부 가정에 노트북 10대 및 주변기기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성대 대표 제공

 

장 대표의 디지털 나눔 활동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대한민국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탄자니아 교육재단에 컴퓨터와 모니터, 주변기기 20세트를 전달했다.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해 5월 고양시 한국항공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교육기관 지원에도 동참했다.

 

이 같은 장 대표의 나눔은 기업의 성장 배경과도 맞닿아 있다.

 

사용하던 디지털 기기를 매입·재제조해 다시 공급하는 순환경제 기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월드와이드메모리는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대통령상을 비롯해 2024년 환경보전 유공 환경부장관상, 지난해 정보문화 유공 과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경기북부 순환경제 선도기업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직원 110여명이 근무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지역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하는 장 대표는 “기업이 성장할수록 지역사회와 함께해야 한다”며 “고양시 취약계층과 군인가정, 교육기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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