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 보고 브리핑…공소사실 속 일시·장소에 '대남공작원 부재' 근거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조다운 기자 = 국가정보원은 6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북한 대남공작원 리호남이 2019년 7월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으로부터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을 받은 장소로 공소사실에 나온 '필리핀 아태 평화·번영 국제대회'에 불참한 것을 확인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정원의 현안 보고를 받은 뒤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박 의원은 "'리호남이 필리핀에서 열린 아태평화대회에 참석 안 한 게 확실하냐'는 민주당 의원의 질문이 있었고, 이에 대해 '리호남이 (당시) 필리핀에 없었다'는 점에 대한 국정원장의 확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국정원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국정원은 지난 3일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에서 밝혔듯 2025년 특별감사 등에서 그동안 검찰이나 법원에 제출되지 않았던 '2019년 7월 당시 리호남의 필리핀 부재'를 입증하는 내부 자료를 확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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