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지인 몰래 찍어 유통”…54만명 가입 불법 사이트 운영진 8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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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지인 몰래 찍어 유통”…54만명 가입 불법 사이트 운영진 8명 입건

경기일보 2026-04-06 12:3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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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가족과 연인을 몰래 촬영한 불법 영상을 유통한 온라인 사이트 운영진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불법 촬영물 사이트 ‘AVMOV’ 운영진급 용의자 8명을 특정하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3월 중 4명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컴퓨터 등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으며, 현재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하고 있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강제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피의자들을 차례로 불러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3명은 현재 해외로 출국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여권 무효화 등 외교적 조치 등을 통해 귀국을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2025년 12월 경찰의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해당 사이트를 처음 포착했으며, 이후 내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이트는 2022년 8월 개설됐고, 가입자 수만 5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자들은 주변 지인이나 연인 등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공유하거나, 유료 포인트로 결제해 불법 촬영물을 내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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