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 AVMOV 운영진 8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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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 AVMOV 운영진 8명 입건

연합뉴스 2026-04-06 12: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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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체류 3명은 소재 파악 주력…여권 무효화 등 조치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가족과 연인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물을 유통한 온라인 사이트 'AVMOV'에 대해 경찰이 운영진 8명의 신원을 특정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은 6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AVMOV 사이트 운영진급 용의자 8명의 신원을 특정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이 중 4명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PC 등 관련 증거물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또 다른 1명에 대해서는 조만간 강제수사가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들을 소환해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나머지 3명은 현재 해외로 출국해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의 국내 입국을 유도하기 위해 여권 무효화 등 외교적 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12월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 사이트를 적발해 내사에 착수했다.

2022년 8월 개설된 이 사이트는 가입자 수만 54만여 명으로, 이용자들이 지인이나 연인 등을 몰래 찍은 영상을 공유하거나, 유료로 결제한 포인트로 불법 촬영물을 다운로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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