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동 전쟁이 길어지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00원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6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53.27원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4.87원 오른 수준이다.
경유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 평균 1943.87원으로 전날 대비 4.70원 상승했다.
서울 평균으론 휘발유가 1987.21원으로 전날보다 3.42원 올라 2000원에 근접했고, 경유는 1965.59원으로 전날 대비 4.63원 상승했다.
경기도에 위치한 한 주유소 모습. = 조택영 기자
특히 제주의 기름값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역 중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이기 때문이다. 평균 휘발유 2010.20원, 경유 1983.71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각각 4.35원, 3.89원 오른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뒤 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는 상태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6일(한국시간) 오전 8시 전장 대비 1.84% 오른 배럴당 111.04달러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도 배럴당 113.39달러로 전장 대비 1.66% 상승했다.
국내 주유소 가격은 통상적으로 국제유가 변동 이후 2~3주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3차 석유 최고가격제는 오는 10일 시행된다. 2차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에도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3차 최고가격제 기준 가격이 어느 정도로 잡힐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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