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잠’ 깬 마법사들…KT, 김현수·최원준·한승택 ‘FA 효과’에 함박웃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봄잠’ 깬 마법사들…KT, 김현수·최원준·한승택 ‘FA 효과’에 함박웃음

경기일보 2026-04-06 11:22:39 신고

3줄요약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KT 위즈에 합류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왼쪽부터) 김현수, 최원준, 한승택. KT 제공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KT 위즈에 합류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왼쪽부터) 김현수, 최원준, 한승택. KT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즌 초반부터 전혀 다른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개막 5연승을 포함해 6승2패로 상위권 경쟁에 가세하며, 약점으로 지적되던 ‘슬로 스타터’ 이미지를 빠르게 지워가는 분위기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개막 2연전에서 LG를 제압한 데 이어, 한화 원정 3연전까지 쓸어 담으며 초반 5경기 전승을 기록했다.

 

최근 두 시즌 리그 정상권 팀들을 연달아 꺾었다는 점에서 단순한 연승 이상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기간 50득점 이상, 팀 타율 3할6푼대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돋보였다.

 

이 같은 변화의 핵심은 오프시즌 FA 영입 효과다. KT는 김현수, 최원준, 한승택을 영입하며 전력의 약한 고리를 정교하게 보완했고, 이는 시즌 초반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원준의 존재감이 단연 두드러진다. 타율 0.361, 13안타를 기록 중인 그는 단순한 리드오프를 넘어 공격의 흐름 자체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출루 능력은 물론, 주루와 수비에서의 기동력까지 더해지며 KT 타선의 템포를 끌어올리고 있다. 상대 배터리를 흔드는 집요한 승부와 낮은 삼진 비율은 공격의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김현수는 2번에 배치돼 타율 0.333, 9타점을 기록하며 득점권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이고 있고,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더그아웃을 아우르는 리더십까지 더해지며 중심축 역할을 확실히 수행 중이다.

 

포수 한승택의 합류도 눈에 띄는 변화다. 타격보다는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는 그는 도루 저지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마운드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장성우가 지명타자로 나서 타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이는 곧 중심 타선의 파괴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image
리그 2위로 초반 순항 중인 KT 위즈. KT 제공

 

구단 내부에서는 이번 상승세를 ‘투자 효과의 가시화’로 해석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외부 영입 선수들이 초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은 측면이 크다. 특히 최원준과 김현수가 테이블세터와 중심을 동시에 안정시키면서 타선의 연결고리가 살아났다”며 “한승택도 기대했던 수비 지표에서 제 몫을 해주면서 약점이던 포수 운용이 안정됐다”고 짚었다.

 

KT는 그동안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중반 이후 반등하는 패턴을 반복해왔지만, 올 시즌은 출발부터 양상이 다르다. 전력 보강과 운영의 변화가 맞물리며 약점이던 초반 흐름이 강점으로 바뀌고 있다.

 

시즌 초입이라는 변수는 남아 있지만, 현재의 경기력과 흐름을 감안할 때 KT는 단순한 돌풍을 넘어 대권 후보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