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광학 패턴 검사장비 제조 기업…고객사의 수율 고민 '직접적 수혜'
ⓒ 넥스틴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6일 넥스틴((499790)에 대해 장비 라인업 확대와 중국 수주 재개를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넥스틴은 국내 유일의 광학 패턴 검사장비 제조 기업이다. 고객사의 수율 고민이 심화될수록 넥스틴의 검사장비 수요는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중국은 전(前)공정에서 수율 제고에 대한 고민을 지속 중에 있는 상황이다.
김진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넥스틴은 지난해 HBM용 검사장비 '크로키(KROKY)'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장비 '아스퍼(ASPER)'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크로키'는 HBM 적층 단수 증가로 인해 웨이퍼가 휘는 현상(Warpage)이 발생한 웨이퍼를 검사할 수 있는 유일한 장비"라며 "아스퍼는 크로키의 메커니즘과 기존 장비(AEGIS)의 광학 기술이 결합된 검사장비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신규 장비들의 매출 비중은 2027년 40% 수준까지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신규 HBM 고객사향 공급이 예상됨에 따라 고객사 다변화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하반기 핵심 모멘텀은 현지 법인 가동을 통한 중국 수주 재개"라며 "남아있는 행정 절차 등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현지 법인의 가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짚었다.
관련해 "동사의 장비가 중국 현지 공장에서 조립돼 '중국산'으로 분류될 경우, 장비를 구매하는 중국 기업들은 최대 50%까지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보조금 혜택에 따른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 제고와 로컬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중국 고객사 내 점유율이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중국 주요 고객사의 증설이 예상되는 2027년 중국향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588억원으로 본격 회복될 것"이라고 점쳤다.
한편 넥스틴은 올해 1분기에는 중국 법인의 가동 지연에 따른 매출 공백의 여파로 매출액 106억원, 영업적자 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연간 실적은 확연한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2% 급증한 1293억원,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고객사 대비 단가와 마진이 높은 중국향 '이지스' 장비의 수주 회복과 크로키 대비 단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장비 '아스퍼'의 기여로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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