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손흥민은 전반전에만 도움 4개라는 기록을 세웠다. 리오넬 메시는 후반전 동안 도움 5개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LAFC는 5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6라운드에서 올랜도 시티를 6-0으로 꺾었다. 개막 이후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1위를 공고히 했다.
전반전 동안 손흥민이 날아다녔다.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을 유도하더니, 전반전에만 도움 4개를 기록했다. 전반 20분 쇄도하던 부앙가를 향해 패스를 건네 득점을 도왔고, 전반 23분 부앙가에게 킬패스를 내줘 또 도움을 올렸다.
전반 27분에는 손흥민이 부앙가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에 부앙가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9분에는 세르지 팔렌시아를 향해 크로스를 올려 도움 갯수를 4개까지 늘렸다. 손흥민은 후반전 13분에 교체로 나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MLS 역사상 전반전 동안 도움 4개를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이 처음이었다. 대신 후반전 동안 5개의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있었다. 메시였다. MLS 사무국은 "믿기지 않는 기록이 탄생했다. 손흥민은 MLS 역사상 싱글 하프(전반전 또는 후반전) 동안 4개의 도움을 기록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이 기록을 먼저 달성한 유일한 선수는 2024시즌 뉴욕 레드불스를 상대로 5개의 도움을 기록했던 메시뿐이다"라고 조명했다.
부앙가도 기록을 썼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특급 도우미 활약에 힘입어 부앙가가 달성한 8분 만의 해트트릭은 MLS 역사상 네 번째로 빠르게 완성된 해트트릭"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의 만점 활약에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은 우리 팀에 정말 놀라운 존재다. 그가 매번 골을 넣을 필요는 없다. 그는 팀을 도와야 하고, 지금 정확히 그 역할을 해내고 있다. 나는 그 활약을 다른 관점으로 보고 있다"며 "전반전 우리가 기록한 5골 모두에 관여했다.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손흥민이 매 경기 5골씩 넣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망상이다. 팀에 많은 것을 기여하고 정말 열심히 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그의 전반전 퍼포먼스는 정말 대단했다. 그의 플레이 방식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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