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1분기 성적표 나온다…'반도체 효과' 속 사업부별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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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1분기 성적표 나온다…'반도체 효과' 속 사업부별 희비

연합뉴스 2026-04-05 06:0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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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잠정실적 발표…삼성전자 DS부문 영업이익 37조원 이상 전망

부품가 인상으로 모바일 수익성 둔화 우려…LG전자 전 사업부 '선방'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 주 '2026년 1분기(1∼3월) 잠정실적'을 나란히 발표한다.

양사 모두 가전과 TV 등 완제품(세트) 사업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라 고전 중이지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40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역시 냉난방공조(HVAC),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의 선전으로 전 분기 적자를 털고 수익성 회복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7일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3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조3천946억원, 41조8천359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망치대로라면 영업이익은 2025년 1분기(6조6천853억원)와 비교해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작년 4분기 영업이익(약 20조원)을 두 배가량 웃돌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잠정실적에서는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호황을 맞은 반도체가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반면 스마트폰 사업은 다소 부진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전사 실적의 '주연'이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업황 둔화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실기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반해 '갤럭시 S25' 출시 효과를 입은 MX사업부는 4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내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DS부문의 영업이익이 최소 37조원에서 최대 48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1분기(영업이익 1조1천억원)와 비교하면 폭발적인 성장이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지속과 범용 D램 가격 상승, HBM 판매 확대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그간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MX사업부의 경우, 올해 초 '갤럭시 S26' 출시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등 부품가 인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며 영업이익이 2조원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선제적인 비용 효율화 등의 효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또 작년 4분기 6천억원의 적자를 냈던 DA(가전)·VD(TV)사업부는 1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점쳐진다.

세탁물 넣는 클로이드 세탁물 넣는 클로이드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LG전자 부스에서 홈 로봇 '클로이드'가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고 있다. 2026.1.6 ksm7976@yna.co.kr

반도체 및 스마트폰 사업을 하지 않는 LG전자는 세트 수요 둔화 속에서도 전 사업부가 고르게 회복세를 보이며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최근 3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5곳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1분기 LG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조2천618억원, 1조3천749억원으로 관측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 일회성 비용 발생과 일부 사업 부진으로 나타난 영업손실(1천90억원)을 1분기만에 털어내고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는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가 7천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TV사업을 맡은 MS사업본부는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됨에 따라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MS사업본부는 작년 한 해 7천50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공조 사업을 하는 ES사업본부가 4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VS사업본부(전장)는 예년과 비슷한 1천억원 초반대의 영업이익으로 전사 실적을 뒷받침했을 전망이다.

조대형 DS증권 연구원은 "올해 TV 사업은 원가 절감 및 희망퇴직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적자를 큰 폭으로 축소할 것"이라며 "전장 사업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한편, 공조 사업의 이익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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