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볼프스부르크가 충격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볼프스부르크는 4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 3-6 패배를 당했다. 볼프스부르크는 17위에 위치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1월 장크트파울리전 승리 이후 11경기에서 3무 8패를 기록하면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레버쿠젠전 무려 6실점을 내줬다. 요나스 빈트가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었는데 전반 30분 알렉스 그리말도에게 동점골을 내줘 1-1이 됐다. 1분 만에 요아킴 메흘레 골로 다시 볼프스부르크가 앞서갔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득점까지 나와 차이가 벌어졌다.
이후 와르르 무너졌다. 전반 44분 에제키엘 페르난데스가 내준 패스를 그리말도가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패트릭 쉬크를 넣은 레버쿠젠은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8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레버쿠젠은 키커로 나선 쉬크가 골을 터트려 3-3이 됐다.
에드송 탑소바, 이브라힘 마자, 말릭 틸먼 골이 연속해서 나오면서 레버쿠젠이 6-3 완승을 거뒀다. 볼프스부르크는 11경기 무승 속에서 17위로 내려앉았다. 강등권 밖인 15위 쾰른과 승점 5 차이다. 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자동 강등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1997년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올라온 후 29년 만의 강등이 임박했다. 볼프스부르큰 승격을 한 후 2008-09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했고 2014-1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015 독일 슈퍼컵에서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도 들었다. 에딘 제코, 율리안 드락슬러, 케빈 더 브라위너 등 스타들을 연이어 배출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에릭센을 데려와 관심을 받았다.
그동안 강등 위기에도 벗어났던 볼프스부르크는 진짜 강등을 당할 위기를 맞았다. 에릭센은 분데스리가 25경기에 나와 3골 6도움을 올리면서 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팀의 부진을 막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 위기를 맞은 것처럼 볼프스부르크도 심각하다. 충격적인 강등이 이뤄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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