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식물도 인간에게 아침인사를 합니다.
연보라색 꽃잎에 노란 수술을 달고 살짝 고개를 내민 깽깽이풀을 만났습니다.
보라와 노랑의 조화가 어찌나 매혹적인지 자연이 직접 색연필을 들고 그린 그림 같네요.
흔하게 보이는 꽃이 아니라서 “어? 너 여기 있었어?” 하고 더 반갑게 인사를 하게 됩니다.
이름도 참 재미있죠.
깽깽이풀은 여기저기 듬성듬성, 마치 깽깽이걸음으로 껑충껑충 뛰어다닌 것처럼 자라서 이런 귀여운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연보라 꽃잎 사이에서 반짝이는 노란 수술은 아침 햇살을 받아 작은 등불처럼 빛나고, 그 밝은 미소 덕분에 제 마음도 덩달아 깽깽이걸음으로 가벼워집니다.
이 작은 야생화가 오늘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라는 자연의 장난스러운 아침 선물인 것 같네요.
이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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