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스타] 포항 또 '대박 원석' 발굴...2005년생 김호진, 데뷔전부터 남달랐다! 선발 수비진 중 최고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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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스타] 포항 또 '대박 원석' 발굴...2005년생 김호진, 데뷔전부터 남달랐다! 선발 수비진 중 최고 평점

인터풋볼 2026-04-04 19:4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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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또 하나의 재능을 찾은 듯하다.

포항은 4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2연승을 거두면서 본격적으로 흐름을 탔다.

김호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포항은 부천FC1995전에서 전민광 퇴장 여파로 지난 경기에선 한현서를 박찬용 파트너로 기용했고 이날도 같은 선택을 할 것으로 보였다. 박태하 감독은 김호진을 썼다. 다소 과감한 선택이었다.

김호진은 올해 포항에 입단한 '준비된' 신인이다. 포항제철고등학교를 졸업한 김호진은 포항 우선지명을 받고 용인대학교에 입학했다. 용인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을 오가면서 활약을 했고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꾸준히 뽑히더니 U-20 월드컵까지 경험했다. U-20 월드컵 명단 21명 중 유일한 대학 선수였다. 

김호진은 U-20 월드컵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보였고 포항에 입단했다. 평소에도 성실함으로 칭찬이 자자한 김호진은 박태하 감독 눈에 띄었고 포항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센터백은 패기로만 할 수 없다. 노련함과 안정감이 필요해 U-22 룰이 있을 때도 센터백에 U-22 선수가 기용되는 일은 없었다. 그럼에도 김호진은 기용됐다. 얼마나 좋은 평가를 받아왔는지 알 수 있다.

김호진은 괴물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디오고를 막아야 했다. 디오고에 밀리지 않는 저돌성을 보여줬다. 디오고가 퇴장을 당한 뒤에는 주민규와 상대했다. 대전은 한 명이 없는 상황에도 공격적으로 나와 김호진은 바쁘게 움직였다. 2005년생, 또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답지 않게 안정적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는 포항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김호진은 K리그 통계 매체 '비프로 일레븐' 기준 평점 7.6으로 포항 선발 수비진 중 가장 높았다. 공중볼 경합 승리 4회(시도 8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시도 1회), 클리어링 6회(최다), 획득 8회(최다), 차단 2회, 인터셉트 1회 등을 기록했다. 김호진의 패스 성공률은 91.9%였는데 공격 지역 패스 전체 성공(시도 5회, 성공 5회), 장거리 패스 성공 2회(시도 4회) 등을 기록하면서 빌드업 능력까지 드러냈다.

포항은 매 이적시장마다 선수를 잃지만 새로운 선수를 발굴해 팀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적을 냈다. 포항이 유망주의 보고로 불리는 이유인데 김호진은 포항 팬들과 K리그가 모두 주목해야 하는 선수다. 박태하 감독은 또다른 수비 옵션을 얻어 더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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