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이정후는 4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MLB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무안타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174에서 0.148(27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첫 타석부터 쉽지 않았다. 이정후는 0-2로 뒤진 2회말 1사에서 메츠 우완 선발 놀런 매클레인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복판에 들어온 싱킹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타구가 멀리 뻗지 못했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팀이 0-5로 뒤진 1사 상황에서 매클레인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6구째 한가운데 스위퍼를 받아친 타구가 내야 땅볼로 이어졌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이정후는 2-8로 끌려가던 7회말 1사에서 상대 우완 불펜 우아스카르 브라소반의 몸쪽 체인지업을 노렸지만, 먹힌 타구가 2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마지막 타석도 아쉬웠다. 3-1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우완 불펜 루이스 가르시아의 가운데 몰린 싱킹 패스트볼을 잘 받아쳤지만,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에 3-10으로 완패했다.
한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메츠의 왼손 불펜 브룩스 레일리는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만 이정후와 레일리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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