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大탈출 시작"... 테슬라 모델 Y L, 따져보니 국산 SUV 대비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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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大탈출 시작"... 테슬라 모델 Y L, 따져보니 국산 SUV 대비 합리적?

오토트리뷴 2026-04-04 08:50:09 신고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테슬라 모델 Y L이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기아 쏘렌토나 카니발을 고민하던 패밀리카 수요층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유지비 부담이 적은 테슬라로 시선을 돌리는 분위기다.

모델 Y L /사진=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

실제로 모델 Y L은 수입차 단일 모델로는 역사상 최초로 국산차의 판매량을 위협할 만큼 강력한 기세를 보이고 있다. 2월에만 7,015대를 출고했는데, 3월에도 6,749대를 출고했다. 수입되는 족족 출고가 되는 상황이다.


모델 Y L, 3열 6인승의 여유

외관에서는 별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실내 구성은 신차 수준의 파격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이번 모델은 6인승 3열 구조를 채택해 가족 단위 탑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운전석에는 전동 조절 헤드레스트와 허벅지 서포트를 새롭게 설계해 장거리 주행 피로도를 낮췄다.

모델 Y L /사진=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

2열은 프리미엄 캡틴 시트를 적용해 안락함을 더했다. 전동 조절 암레스트와 열선, 통풍 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상위 차급 부럽지 않은 고급감을 선사한다. 3열 역시 전동 리클라이닝과 폴딩 기능을 갖춰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적재 공간 역시 압도적이다. 시트를 모두 폴딩 할 경우 최대 2,539L라는 광활한 공간이 확보된다. 이는 캠핑이나 골프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쏘렌토 이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수치다.

모델 Y L /사진=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


쏘렌토 대신 테슬라?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단연 가격이다. 모델 Y L의 국내 공개 가격은 6,499만 원으로 설정됐다. 최근 국산 중형 SUV 하이브리드 모델의 풀옵션 가격이 5,000만 원을 훌쩍 넘어서는 점을 고려하면 수입 전기차로서는 매우 공격적이다.

물론 컬러를 비롯해서 인테리어 컬러, 풀 셀프 드라이빙(FSD) 등의 옵션을 추가하면 실질적으로는 7천만 원대 후반까지 치솟는다. 여기서는 보조금을 받는다고 해도 7천만 원대 중반으로 생각보다 굉장히 비싸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모델 Y L /사진=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유비와 세금 등 전기차 특유의 저렴한 유지비와 각종 세제 혜택을 더하면 실구매가 체감은 크게 낮아진다. 엔진 오일 교환 등 내연기관차 특유의 소모품 관리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전기차들의 유일한 단점은 타이어 소모가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조금 빠르다는 것 정도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내연기관보다 조용하고, 빠르고, 편안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유지가 가능하다. 

모델 Y L /사진=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


전기차 수요 전부 흡수하는 '블랙홀'

모델 Y L은 상품성 향상으로 국산 SUV 시장을 직접 타격하고 있다. FSD는 풀리지 않았지만, FSD까지 풀리기 시작한다면 판매량은 더욱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폭 넓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체급이 다른 차종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전기차도 아닌 기아 쏘렌토와 카니발은 물론이고, 체급이 다른 현대 아이오닉 9, 기아 EV5도 벌써부터 휘청이는 분위기다.

모델 Y L /사진=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


주행거리 553km 인증, 숙제는 서비스

모델 Y L은 국내 인증 기준으로 복합 주행거리 553km(도심 568km)를 달성해 주행 거리와 충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씻어냈다. 차체 길이 역시 기존보다 15cm가량 길어져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과 실내 거주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서비스 네트워크는 여전히 숙제로 남는다. 판매량에 비해서 서비스 네트워크는 형편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별도의 딜러사가 없어 차량 구매부터 사후 관리까지 차주가 직접 챙겨야 하는 부분이 많다. 틴팅과 블랙박스 작업 등 전통적인 서비스 방식을 선호하는 세대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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