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개막 5연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던 KT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에 덜미를 잡히며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NC는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5-2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NC는 5승 1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IA는 1승 5패로 단독 최하위가 됐다.
NC 승리의 중심에는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있었다. 구창모는 6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구창모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23년 5월 11일 KT전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이다. 타선에서는 주장 박민우가 타점 생산에 앞장섰다.
SSG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7-2로 대파했다. 장단 18안타와 13볼넷을 집중한 SSG는 5승 1패로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1위로 도약했다. 반면 롯데는 개막 2연승 뒤 4연패에 빠지며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SSG는 4회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성한은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최지훈은 데뷔 후 첫 장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삼성이 KT를 2-1로 꺾었다. 삼성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개막 2연패 뒤 3연승을 내달리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개막 5연승 행진이 멈췄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잡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키움은 시즌 2승 4패로 공동 6위가 됐다.
키움은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외국인 타자 트렌턴 브룩스는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팀 10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치며 응집력 부족을 드러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11-6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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