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잔류를 다짐했다.
영국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소집 중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고 인정했다”라며 “이 발언은 이적 가능성에 대한 루머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FC로 향한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주장이 됐다. 그런데 예상과 다르게 로메로의 활약이 좋지 않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차례나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사이 토트넘은 강등 위기에 몰렸다.
심지어 이적설까지 나오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로메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서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라며 “재계약에도 불구하고 로메로는 비장의 카드를 남겨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이 자신을 7,000만 유로(약 1,217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는 걸 인지한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위해 6,000만 유로(약 1,043억 원)로 설정된 특별 조항을 계약에 넣었다. 높은 금액이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택지를 가지게 하려는 그의 의지를 보여준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로메로는 스페인 라리가에 합류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이 세부 조항이 두 거대 구단(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에 적용되도록 했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도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왔다. 이런 상황을 모르는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로메로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난 토트넘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모든 걸 떠나서 난 나 자신을 바로 잡아야 한다. 지금은 구단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로메로는 “난 토트넘 마인드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가 처한 나쁜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그랬듯이 모든 훈련, 모든 경기에서 모든 걸 쏟아붓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골닷컴’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시즌 내내 불안했던 수비를 안정시키기 위해 로메로의 기량에 의존해야 한다. 그의 장기적인 미래는 여전히 큰 의문으로 남아 있지만, 단기적인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잔류 단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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