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순천=연합뉴스) 손상원 박철홍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는 3일 광주와 순천을 잇따라 찾아 민간·군공항 이전부지 공약 공약과 전남 동부권 특례시 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부지를 반도체·AI 산업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솔레어시티(Sol·태양과 에너지+Aire·하늘)'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총 500만평 규모 부지에 '빛의 혁신밸리'와 '마륵 K-문화혁신타운'을 조성해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K-문화 거점을 구축하고, 광주형 실리콘힐스와 랜드마크 시설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를 8조원 이상을 투입해 연간 관광객 2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재원은 통합특별시 재정지원금 일부를 마중물로 활용하고 공공자금 차입과 민간투자를 결합해 분양 수익으로 회수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법·재정 기반은 준비됐다"며 "30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특별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남 동부권 경제규모 확대와 성장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전환의 시대 3개 도시의 통합은 전남 동부권 경제 규모 확대와 민생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약속할 수 있다"며 "통합특별시 권한을 대폭 위임해 자율권을 보장하면 '동부권 특례시'는 동반 성장의 증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순천에 있는 전남도 동부청사를 3배 규모로 확장해 무안(현 전남도청)·광주(현 광주시청) 청사와 균형 있게 운영되도록 하고, 부시장 1명을 상주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2차 이전을 앞둔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환경공단, 애니메이션 등 문화 관련 기관을 순천에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김 후보는 또 "203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해 대한민국 스포츠 허브로 키우겠다"며 "순천 팔마체육관을 국제 기준으로 전면 개보수하고 연향들 종합 스포츠파크를 2031년까지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순천 지역 공약으로 예술의 전당, 제2 순환도로, 순천만 국가정원 인근 유휴부지 108홀 규모 국제 수준 파크골프장, 신대지구 국제학교 등 신설·건립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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