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모시몽 매운맛 개피떡.(사진=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이 떡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농산가공품 개발을 위해 추진한 '모시잎을 이용한 영광 모시몽 매운맛 개피떡' 제조 기술이 특허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3일 영광군에 따르면 모싯잎과 고추를 활용해 만든 전통 개피떡에 특색 있는 매운맛을 접목해 기존 전통떡의 한계를 극복하고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새롭고 도전적인 맛을 구현했다.
또한 군은 제품의 시각적 완성도 제고를 위해 모싯잎송편 마스코트 '모시몽'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한 온라인 콘텐츠형 디저트를 기획해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소비자층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단순 제품 개발을 넘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특산물의 고부가치화 ▲정체된 지역 떡 산업의 구조 개선 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풀이된다.
아울러 쌀 기반 디저트 개발을 통해 지역 떡 산업의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향후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연계한 푸드테크 기반 산업화 모델 구축 가능성도 확인되었다.
영광군은 향후 해당 특허 기술에 대해 관내 떡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보급을 추진하고, 시제품 개발 및 상품화 지원을 병행하여 지역 대표 디저트 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영광군은 제품의 명칭 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상표권 출원을 진행하는 등 지식재산 권리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재욱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특허등록은 전통 식품에 현대 소비 경향을 결합해 지역농산물 기반 디저트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기술 보급과 연계한 산업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광=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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