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가 역대급 사연을 가진 부부들의 가사 조사 내용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짠돌이 부부의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남편은 가족에게 송금하는 아내의 행동을 비난하며 저축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내가 임신할 경우 처가 방문을 반대하거나, 아내의 베트남어 교육이 아이를 왕따로 만들 수 있다는 등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아 가사 조사실을 경악하게 했다.
남편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베트남에서 온 장인어른의 생활 습관을 사사건건 지적하며 눈치를 주었으며, 과거 술에 취해 폭력성을 드러내 경찰이 출동했던 전적까지 밝혀졌다.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남편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하남자라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분노를 드러냈다. 이후 이호선 상담가는 남편에게 금주와 부부 공동 비용 지출을 제안하며 관계 개선을 도모했다.
이어 등장한 20기 마지막 출연자인 친자확인 부부의 사연은 더욱 파격적이었다. 사실혼 관계인 이들은 이미 두 번의 파혼을 겪었으며, 그 원인이 동서와의 갈등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는 시어머니의 황혼 육아 문제로 동서와 대립하고 있었으나, 남편은 아내의 편을 들어주기는커녕 중립을 핑계로 방관하는 태도를 보여 답답함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에는 남편의 복잡한 여성 문제와 더불어 아내가 왜 남편에게 친자확인검사를 요구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이 예고됐다. 갈등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이들 부부가 과연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실적인 부부 갈등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방송마다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부부의 최종 선택과 상담 과정은 다음 방송을 통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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