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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0.72포인트(2.88%) 뛴 5383.7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2%대에서 상승 출발한 후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장초 한때 3.54%까지 오르며 54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최근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나올 때마다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놓고 국제사회의 다양한 논의가 일고 있는 데 보다 집중하는 모양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트럼프 연설을 전황 악화보다는 출구 전략 모색 과정에서 협상 레버리지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이란-오만 선박 관리 프로토콜 작성과 40개국 외무장관 회의 진행, 일부 선박 통과 등으로 호르무즈 개방 기대가 커졌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 수급 상황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의 눈에 띈다. 오전까지 12거래일 연속 팔자 행보를 취했던 외국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점 매수 전환 후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는 중이다. 금융투자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6496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은 11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해, 1조1300억원대 물량을 팔아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합산 3514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10위권 종목은 상승세가 짙다. 이중 하락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KB금융(105560) 등 네 종목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3%, 5%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같은 시각 상승 678개, 하락 203개, 보합 39개로 집계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6포인트(0.48%) 오른 1061.3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2%대 상승권에서 출발한 코스닥은 양 메이저 주체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에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수급 공방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는 가운데 개인 홀로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2977억원어치를 담아가고 있다.
시총 상위 1~10위권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삼천당제약의 급락세로 다시 대장주로 등극한 알테오젠(196170)은 6.39% 오른 37만4500원선을 지나고 있다.
전일까지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삼천당 제약은 0.8% 오른 61만 4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에 하락과 상승을 넘다들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 115만원 종가를 기록한 후, 전일 58만원을 기록해 3거래일 만에 주가가 반토막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한편 트럼프대통령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국산 의약품에는 기존 협약대로 15% 관세가 적용되고 바이오시밀러는 최소 1년간 무관세가 유지될 예정이어서 국내 업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종목별로는 코스닥 상승 기업은 1174개, 하락 491개, 보합 81개다.
양시장 전체 업종별로 에너지장비및서비스, 조선, 무역회사와판매업체, 건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디스플레이패널, 판매업체, 호텔레저, 화장품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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