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반도체TOP10 ETF, 개인 순매수 2조원 돌파... 반도체 슈퍼 사이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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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반도체TOP10 ETF, 개인 순매수 2조원 돌파... 반도체 슈퍼 사이클 합류

비즈니스플러스 2026-04-03 11:06:58 신고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반도체 업황이 역대급 '슈퍼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반도체 ETF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의 개인 순매수 규모가 연초 이후 2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기준 해당 펀드의 개인 순매수액은 2조580억원이며, 순자산은 8조8353억원으로 국내 상장 주식형 테마 ETF 중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 에이전트 서비스 확산에 따른 추론용 메모리 수요 폭발로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2월 기준 DDR4는 20배, DDR5는 6배 이상 가격이 급등했으며, 1분기 D램 가격 또한 전 분기 대비 90% 이상 추가 상승이 예고된 상태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이러한 흐름의 최대 수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편입하고 있다. 두 기업은 최근 엔비디아의 차세대 가속기 '베라 루빈'용 HBM4 공급사로 선정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증명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5% 증가한 18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두 기업의 비중이 가장 높은 이 상품이 업황 반등의 성과를 직접적으로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다.

동시에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는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5000억원을 넘기며 테마형 레버리지 ETF 중 유일하게 5000억원 고지를 밟았다. 해당 상품의 순자산 역시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확산으로 메모리는 이제 AI 산업의 경제성을 결정짓는 핵심 자원이 됐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의 성과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반도체 시장 전망과 ETF 투자 전략을 공유하며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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