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판 흔들렸다…카카오 ‘최대’, 케이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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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판 흔들렸다…카카오 ‘최대’, 케이 ‘역성장’

뉴스락 2026-04-03 10:2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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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대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각 사 제공 [뉴스락 편집]
(차례대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각 사 제공 [뉴스락 편집]

[뉴스락]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실적이 뚜렷하게 갈리며 업계 경쟁 구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케이뱅크는 역성장을 보였다.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4,80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수익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대출 비교 서비스와 플랫폼 제휴 확대 등 수익 다변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면서, 이자수익 의존도를 낮춘 구조 전환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약 900억 원대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2024년 첫 흑자 전환 이후 수신 확대와 상품 경쟁력 강화가 맞물리며 수익 기반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수신 잔액은 30조 원을 넘어섰고, 저축성 예금 비중 확대를 통해 자금 조달 구조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케이뱅크(대표 최우형)는 당기순이익이 약 1,100억 원대로 전년 대비 12%가량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실적 의존도가 높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관련 예치금 이용료율 상승으로 이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순이자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IT 투자와 마케팅 비용 확대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실적 엇갈림은 단순한 성장률 차이를 넘어 ‘수익 구조의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리 환경 변화 속에서 이자수익 중심 모델의 한계가 드러난 반면, 플랫폼 기반 비이자수익을 확보한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순위 경쟁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케이뱅크가 유지해온 업계 2위 자리가 흔들리는 가운데 토스뱅크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수는 케이뱅크 약 1,550만 명, 토스뱅크 약 1,300만 명대 후반으로 격차가 빠르게 축소되는 흐름이다.

인터넷은행들은 올해 대출 확대와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각각 최우형, 이은미 행장 체제 2기를 본격화하며 경쟁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경쟁이 고객 수 중심에서 수익 구조 경쟁으로 전환되는 국면”이라며 “비이자수익 확대와 리스크 관리 역량이 향후 순위 재편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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