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시적인 수요 급증으로 우려됐던 종량제봉투 품귀 현상이 해소되고 공급이 안정화됨에 따라 시흥시 내 일부 판매소 등에서 재고 조정을 위한 반품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시흥시는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 심리가 확산되자 즉각 수급 안정화 대책을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주 5일 입고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필요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추가 계약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과거 불안 심리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던 판매소들을 중심으로 반품 및 환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흥도시공사 측은 현행 규정상 종량제봉투의 반품 및 환불은 불가하다는 점을 명확히 안내하며 유통 질서 확립에 나서고 있다.
시흥도시공사 관계자는 “최근의 반품 문의 증가는 공급 불안 우려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단계적인 재고 관리 절차를 통해 유통 시장이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순필 시흥시 환경국장은 “현재 종량제봉투 물량은 매우 충분하며, 항간에 떠도는 가격 인상 계획도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시민들께서는 불안 심리에 따른 과도한 사재기보다는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종량제봉투의 유통 및 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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