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의 MC 서장훈이 베트남인 아내와 결혼한 남편의 몰상식한 태도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한국인 남편 이한울 씨와 베트남인 아내 늉 씨 부부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2세 교육 문제에 대해 아내에게 한국어 습득을 강요하며 부적절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에 서장훈은 그런 생각을 할 거라면 애초에 결혼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남편이 베트남에서 온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대하는 방식은 출연진 모두를 경악게 했다. 남편은 장모님은 편하지만 장인어른은 불편하다며, 어르신이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오면 바로 이불을 빨아버린다고 고백했다. 또한 춥고 낯선 환경에 적응 중인 처가 식구들에게 씻는 문제나 옷차림 등을 지적하며 큰소리를 내 부모님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이것은 인성이 덜 된 것이고 인간이 못 된 것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본인이 갑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결혼한 것이냐며 어른에게 지금 뭐 하는 짓이냐고 무섭게 꾸짖었다. 서장훈의 거침없는 질타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이렇게까지 혼날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여 더욱 공분을 샀다.
국제결혼 부부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 차이를 넘어 상대방 가족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남편의 모습은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들의 리얼한 사연을 다루는 이혼숙려캠프는 매회 파격적인 사연과 서장훈의 사이다 일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