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박제방'서 신상 털렸는데…절차미흡에 한때 수사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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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박제방'서 신상 털렸는데…절차미흡에 한때 수사중지

연합뉴스 2026-04-02 22:2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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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박제방 메시지 텔레그램 박제방 메시지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텔레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텔레그램 '박제방'에 개인정보가 유포된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으나 사건 처리 미흡으로 수사가 한때 중지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20대 여성 A씨는 본인의 이름과 나이 등 개인정보가 텔레그램 단체방에 유포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단체방에는 A씨를 포함해 여러 사람의 개인정보와 함께 사실이 아닌 음담패설 등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국제 공조를 두 차례 요청했으나, '회신 불가' 답변을 받자 약 한 달 만에 수사를 중지했다.

그러나 경찰은 관련 절차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경찰청을 통한 협조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청에는 텔레그램 등 글로벌 IT 기업에 대한 국제 공조 요청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로부터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세밀하게 다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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