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정규장 시작 전 테슬라는 1분기 인도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비저블 알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슬라의 1월부터 3월 사이 차량 인도량은 약 36만8900 대로 예상된다. 이는 전분기 대비 11.8% 감소한 수치이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발언에 대한 반발로 판매가 부진했던 전년 동기보다는 9.6% 증가한 수준이다.
테슬라가 자체 집계한 23개 투자은행의 평균 전망치는 36만5645 대다. 유럽과 중국에서의 경쟁 심화와 지난해 9월 미국 내 7500 달러 규모의 연방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이 종료된 점이 수요에 부담을 줬을 것으로 본 것이다.
월가에서는 여전히 테슬라 인도량에 대해 올해 완만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 몇 달 사이 투자 심리가 눈에 띄게 악화되면서 일부 분석가들은 오히려 역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비저블 알파 데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올해 전체 인도량을 170만 대, 2027년에는 184만 대로 추정하고 있다.
성장 둔화 속에서 테슬라는 전기차를 넘어 태양광 에너지,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로보택시 등을 차세대 비즈니스의 핵심 축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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