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권동환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중요한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를 두고 격돌한다.
대한한공과 현대캐피탈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2일과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가지고, 이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으로 이동해 6일과 8일에 각각 3, 4차전을 치른다. 만약 4차전 전까지 우승팀을 가리지 못하면 다시 인천 계양체육관으로 돌아와 10일 마지막 5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컵대회와 정규리그 모두 정상에 오른 대한한공은 챔피언결정전까지 우승하면 3관왕에 오른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에 패해 우승에 실패했기에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대한한공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해 지난달 19일 신장 2m 4cm, 체중 96kg인 쿠바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겸 미들 블로커 호세 마쏘를 영입하기까지 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대한한공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2연패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9일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에서 2-0으로 이기면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일정을 치르면서 체력 저하가 우려됐지만, 경기 감각 면에선 약 3주 동안 휴식을 취한 대한항공보다 앞서 있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면서 양 팀 모두 1차전 승리가 매우 중요해졌다. 지금까지 20차례 진행된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한 횟수는 15회다. 확률로 계산하면 75%에 이른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마쏘의 활용 계획에 대해 "만약 임동혁 선수가 잘 풀어가면 미들 블로커로 더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동혁 선수가 힘들 때 마쏘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할 수 있지만, 우리 미들 블로커 2명이 잔부상이 있다"라며 "중요한 이 시점에서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게끔 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마쏘의 몸 상태에 대해선 "체력적으로 좋은 상태로 왔다. 한국 도착해서 초반에 시차 적응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에 잘 적응하고 녹아들어서 매일 기분 좋게 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토 감독은 현대캐피탈의 플레이오프 2경기 경기력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그는 "기대했던 것만큼 역시나 팽팽한 경기를 보여줬다"라며 "우리카드는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달리며 안정된 팀으로 거듭났는데, 정규리그 1, 2위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게 정당하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활약상을 기대하는 선수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현대캐피탈과 같은 강팀을 상태할 때는 어느 한 선수에 의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보지는 않는다"라며 "물론 항상 이런 중요한 경기에선 주인공인 선수가 나타나기 마련이지만 지금은 한 선수의 옵션 하나로 특정 지어 경기를 풀어나가기는 힘들다"라고 답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체력에 대한 우려에 대해 "플레이오프 시스템 자체가 체력 부담이 많이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라면서 "대신 더 즐거운 분위기와 단단한 조직력이 이번 플레이오프 기간에 잘 형성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에 대한항공은 3주 정도 경기를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이점을 잘 살려야 한다"라며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잘 준비하면서 체력과 멘탈 모두 잘 관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대한한공의 새 외국인 마쏘에 대해선 "대한한공은 외국인 선수가 자주 교체되는 경향이 있어 익숙하다"라며 "베스트7이 어떻게 나올지 분석 잘 마쳤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 배구를 잘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대한한공 제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아들 앞 무차별 폭행”…CCTV에 찍힌 故 김창민 감독의 마지막 '충격'
- 2위 함소원, 이혼했는데 왜 이래…'前남편' 진화 밥상 챙기는 일상
- 3위 '비혼모' 사유리, 개그맨과 ♥열애 인정…김경욱이 폭로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