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철 나들이 수요가 늘어나는 4월을 맞아 국내 자동차 시장에 파격적인 훈풍이 불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신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쉐보레가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전격 실시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력 SUV 모델들에 파격적인 현금 지원과 저금리 혜택이 집중되면서, 경쟁 모델을 고려하던 예비 구매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유류비만 100만 원 추가 지원”… 실속파 겨냥한 금융 설계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에 집중된 금융 혜택이다.
쉐보레는 신규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기준 연 3.5~4.0% 수준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선택에 따라 50만 원의 유류비를 즉시 지원한다. 특히 2025년 생산 물량을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유류비가 추가로 얹어진다.
장기 할부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초장기 프로그램’도 도입됐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우 연 4.5% 금리로 최대 72개월까지 분납이 가능해져 월 납입금 부담을 대폭 낮췄다.
이는 초기 비용 부담 때문에 SUV 진입을 망설였던 젊은 수요층과 생애 첫 차 구매자들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가족 중에 65세 이상 있다면?”… 타깃형 추가 할인 혜택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할인’도 눈에 띈다. 미성년 자녀를 뒀거나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부양하는 가족에게는 30만 원의 특별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혜택 범위 또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형제자매까지 폭넓게 인정되어 실질적인 수혜 대상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기존 차량 보유 고객을 위한 ‘대차 혜택’도 강화됐다. 스파크 등 소형차 보유자나 5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를 운행 중인 고객 역시 30만 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세분화된 할인 설계는 기존 소형차 오너들이나 노후차 보유자들이 자연스럽게 쉐보레의 최신 SUV 라인업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800만 원까지 깎아준다?”… 프리미엄 픽업트럭의 승부수
가장 큰 할인 폭은 프리미엄 픽업트럭 모델인 ‘시에라’에서 확인됐다.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현금 할인만 500만 원에 달하며, 여기에 생산 시점에 따른 유류비 지원 200만 원과 기존 픽업트럭 보유자 할인 100만 원이 중복 적용 가능하다.
모든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8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는 셈인데, 이는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공격적인 행보다.
다만 차종별 생산 시점과 트림에 따라 실제 적용되는 할인액은 상이하며 쉐보레 4월 프로모션의 세부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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