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월 원유 5000만배럴 확보···호주 가스 수출제한은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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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월 원유 5000만배럴 확보···호주 가스 수출제한은 영향 미미”

투데이코리아 2026-04-02 15:5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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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외곽에서 작동 중인 원유시추기. 사진=AP/뉴시스
▲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외곽에서 작동 중인 원유시추기. 사진=AP/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정부가 4월 원유 대체 물량을 평시 대비 60%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에너지 공급망 관련 브리핑에서 “4월 대체 물량이 현재 5000만배럴 내외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평시에는 8000만배럴이 들어와야 산업 활동 수준을 유지할 수 있으나 이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며 “현재는 수요관리 정책이 시행 중이고 석유·석유화학 가동률이 낮아져 단순비교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정유사 확보 대체 원유의 국내 도착 이전까지 비축유와의 스와프를 통한 부족분 보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양 실장은 5월 물량에 대해서도 “변동은 있으나 상당한 물량이 확보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미국에서 추가 물량을 구할 수 있는지도 논의했다”며 “나프타 물량 확보를 위해 알제리, 그리스 등 다양한 나라들이 거론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호주 정부가 시행한 가스 수출제한조치 절차 개시에 대해서는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짚었다.

양 실장은 “이번 수출 제한이 이뤄지면 한국가스공사 계약 물량에는 3만~4만톤 정도의 영향이 있을 것이고 이는 0.5일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결 대신 미국산 원유를 구입할 것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도입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그(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나라들이 직접 가서 (원유를) 확보하고 보호해야 한다”며 “연료가 필요한 나라들은 미국에서 석유를 사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유 수입물량 중 미국산 비중은 지난해 기준 16.3%로 지난 2016년(0.21%) 대비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동산 비중은 86%에서 69.6%로 낮아졌다.

다만 국내 기업들은 중질유 중심의 중동산을 경질유인 미국산으로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함께 존재한다.

아디 임시로비치 서리클린 에너지 이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유 시설에 새로운 원유를 투입하면 원유를 여러 제품으로 구분하는 기준점(분류점)을 바꿔야 한다”며 “휘발유 혼합 비율 등 바꿔야할 게 많아 정말 힘든 작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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