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6,500만 명 찾았다…경제 파급효과만 12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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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6,500만 명 찾았다…경제 파급효과만 128조

투어코리아 2026-04-02 14:3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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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여행 수요 둔화 속에서도 뉴욕 관광시장이 다시 존재감을 입증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6,500만 명이 뉴욕을 찾으며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한 회복세를 보였다.  경제 파급효과도 847억 달러(약 128조 원)에 달했다.

뉴욕 관광청에 따르면 2025년 방문객 수는 전년보다 0.7% 늘어난 6,5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줄리 코커 (Julie Coker) 뉴욕 관광청장 / 사진-뉴욕관광청
줄리 코커 (Julie Coker) 뉴욕 관광청장 / 사진-뉴욕관광청

이 중 미국 내 여행객이 5,240만 명으로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반면 해외 방문객은 1,250만 명으로 3.2% 감소했지만, 예상보다 선방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일반 여행객은 5,240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대비 99%까지 회복했고, 비즈니스 및 MICE 수요도 1,260만 명을 기록하며 점진적인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1,515건의 미팅과 이벤트를 유치해 약 34만5천 객실박을 창출했다.

  847억 달러 경제효과…일자리 39만7천 개 유지

관광이 만들어낸 경제적 영향도 상당했다. 총 경제효과는 847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직접 관광 지출은 556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방정부와 주정부 세수 기여액도 75억 달러에 이르렀다.

관광산업은 약 39만7천 개의 일자리를 지탱하며 뉴욕시 5개 자치구 전반의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산업으로 작동했다.

 호텔 점유율 84.2%…미국 주요 도시 1위

호텔 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뉴욕은 미국 주요 25개 시장 가운데 객실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평균 점유율은 84.2%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객실 판매는 3,810만 객실박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고, 평균 객실요금(ADR)은 334달러로 5% 상승했다. 현재 약 12만4,000실 규모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약 5,700실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6,630만 명 전망…월드컵 효과 기대

뉴욕 관광청은 2026년 방문객이 약 6,630만 명으로 2%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관광객은 5,340만 명으로 2019년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 관광 수요 역시 점진적인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약 120만 명의 추가 방문객이 유입되고, 이에 따른 경제 효과는 3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회복력 입증

줄리 코커 뉴욕 관광청장은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뉴욕 관광산업은 강한 회복력을 보여줬다”며 “국제 방문객은 전체 관광 지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다소 감소했음에도 경제적 영향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객 수, 소비, 고용까지.뉴욕은 다시 한번 ‘세계 관광 수도’의 자리를 증명하며, 2026년에는 월드컵이라는 초대형 이벤트까지 더해져 추가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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