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물가급등에…印 최대 車업체 마루티스즈키 가격인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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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물가급등에…印 최대 車업체 마루티스즈키 가격인상 시사

연합뉴스 2026-04-02 14:3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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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티 스즈키 인디아 공장 마루티 스즈키 인디아 공장

[마루티 스즈키 인디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 내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마루티 스즈키 인디아가 중동발 물가 급등에 자사 자동차의 가격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2일 로이터 통신과 인도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 프로페셔널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업체인 스즈키 모터 인도법인 마루티 스즈키 인디아의 판매총괄 파르토 바네르지는 전날 취재진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바네르지 총괄은 중동전쟁 여파에 관한 질문에 "지금까지 생산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전쟁 때문에 투입 및 물류 비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고객 지원을 위해 전쟁으로 생겨난 추가 비용을 자체적으로 흡수해왔다면서 이런 방식이 오래 지속되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후 상품 가격들이 올랐기 때문에 우리는 (자동차 가격 인상에 관한) 결정을 곧 내릴 필요가 있다"며 조만간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네르지 총괄은 전쟁에 따른 운송비용 상승을 강조하면서도 자사의 수출국이 100여개에 달해 전쟁 위험에 덜 노출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만약 마루티가 자동차 가격을 올리면 인도 당국이 지난해 9월 단행한 대대적 세금 인하 이후 늘어난 자사 소형차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마루티의 인도 국내 판매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는 5.8% 감소했지만 현지 당국의 세금 인하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는 12% 급증했다.

마루티는 지난달 국내 판매가 작년 동월에 비해 10%, 수출은 43% 늘었다고 전날 밝혔다.

다만 마루티의 또 다른 간부는 로이터에 자사 연간 수출물량의 12.5%를 차지하는 중동 수출은 전쟁 여파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인도 내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인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수출이 10% 줄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는 전쟁 와중인 중동 지역이 현대차 인도법인 전체 수출 물량의 40%를 차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 국내 판매는 6% 늘어났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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