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연간 800만 명 이상이 찾는 석촌호수의 벚꽃 풍경 속에서 시를 매개로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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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약국’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시인 9명이 ‘약사’로 참여한다. 김민정 시인을 비롯해 김상혁, 박연준, 신이인, 한여진, 유진목, 채길우, 오은, 임유영 시인이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만난다. 이들은 방문객의 고민이나 감정, 상황을 듣고 이에 어울리는 시 구절과 시집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시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문학적 공감을 경험할 수 있다. 송파문화재단 관계자는 “시가 책 속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향유되길 바란다”며 “벚꽃이 피고 지는 순간처럼, 시를 통해 각자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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