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별도의 환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부터 국가 간 QR결제서비스인 'KB스타뱅킹 해외결제 서비스' 대상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 간 QR 결제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국내 금융사와 해외 지급결제기관을 연결해 자국 금융 앱으로 상대국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확대로 이용자들은 발리, 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전역 약 3200만 개 가맹점에서 카드 복제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KB스타뱅킹 앱 하나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KB국민은행은 국내 최초로 금융결제원 인프라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가 QR 결제망인 'QRIS(Quick Response Code Indonesian Standard)'와 직접 연계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를 통해 이중 환전 과정 없이 현지 통화로 즉시 결제가 가능해져 고객들의 수수료 부담이 줄고 결제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다.
현재 KB스타뱅킹 해외결제 서비스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일본, 태국, 베트남, 대만, 하와이 등 총 12개 국가 및 지역에서 간편하고 안전한 현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이 해외에서도 익숙한 방식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일상에 스며드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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