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 등판' KIA 1차지명 좌완 2군행…사령탑은 "다시 부를 거니까 같이 힘내자" 격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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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 등판' KIA 1차지명 좌완 2군행…사령탑은 "다시 부를 거니까 같이 힘내자" 격려 [잠실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4-02 08:1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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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말 KIA 김기훈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던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김기훈이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이날 선발 중책을 맡은 양현종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엔트리에서 빠진 선수는 김기훈이다.

2000년생인 김기훈은 광주수창초-무등중-광주동성고를 거쳐 2019년 1차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1군 통산 117경기 219⅔이닝 7승 1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 중이다.

김기훈은 올 시즌 한 차례 구원 등판했다. 지난달 29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불펜투수로 나와 1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1일 LG전에서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선발투수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투수 인원이 13명이었는데, 오늘(1일)과 내일(2일) 투수가 한 명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오늘 투수를 한 명 제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투구 내용이나 컨디션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이 감독은 "이전에도 이닝을 길게 끌고 가면서 잘 던져줬다. 시범경기 때도 잘 던져줬다"면서 "그래도 우리가 봤을 때는 지금 상황에서 (김)기훈이를 먼저 빼는 게 맞지 않을까 판단해서 기훈이를 말소한 것"이라고 얘기했다.

김기훈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계속 돌아가면서 (1군에) 올릴 것이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 잘 준비했으면 한다"며 "또 다시 (1군에서) 부를 것이니까 같이 힘내자고 했다"고 말했다.

2일 경기 전에도 엔트리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선발투수 김태형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사령탑은 올 시즌 투수 14명, 야수 15명으로 엔트리를 꾸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1일 기준 KIA의 엔트리 인원은 투수 13명, 야수 16명이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나면 (엔트리에서) 야수를 한 명 제외해야 한다. 투수 14명, 야수 15명으로 맞춰서 갈 생각"이라며 "이번 주 후반 혹은 다음 주쯤 투수들의 투구수가 많아지면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또 한 명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조금씩 던진 투수들은 변화도 주면서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잠실, 고아라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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