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대한당구연맹 심판,
“생생한 대회 현장 당구팬에게 전달”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2025년부터 대한당구연맹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찰스형의 당구TV’를 운영하고 있는 강철구다.
=(서울당구연맹에게서) 처음 영상콘텐츠 제작 제의를 받았을 때 워낙 중요한 역할이라서 부담이 됐다. 하지만 더많은 사람들에게 당구를 알릴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함께하게 됐다.
▲콘텐츠를 기획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우선 대회가 어디서 열리고 어떤 대회인가 중요하다. 하지만 결국 사람들이 관심 있고 좋아할 만한 콘텐츠가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조명우 선수 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판단해 조명우 선수 위주로 콘텐츠를 기획했다.
▲현재 콘텐츠 제작 상황은 어떤가.
=지금은 입상자 인터뷰 위주로 업로드했고, 스케치 영상 등 아직 올리지 못한 콘텐츠가 많다. 대회는 끝났지만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조명우 선수를 인터뷰했는데.
=결승전 끝나고 정신없는 상황에서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흔쾌히 응해줬다. 세계적인 선수임에도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한당구연맹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원래 광고기획사에서 기획 업무를 하면서 취미로 당구를 쳤다. 그러다 친한 형이 “당구 관련 일을 한번 해보는게 어떠냐”고 권유했다. 그렇다고 선수 할 실력은 아니어서 뭘 할까 고민하다 심판에 도전하게 됐고, 지난해부터 대한당구연맹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데.
=심판 활동하면서 선수를 가까이서 보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접하다 보니 당구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처음에는 꾸준히 하는데 의미를 둬 영상 퀄리티도 날 것 그대로였다. 지금 보면 초창기 영상은 좀 쑥스럽다.
▲‘찰스형의 당구TV’에서 다루는 콘텐츠는.
=2025년 5월부터 운영 중이며, 대한당구연맹 대회나 학생 선수 소식 등이다. 현재는 조명우 선수를 중심으로 대회 하이라이트와 해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당구 수지는.
=예전에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4구를 쳤고, 3쿠션은 2021년부터 시작했다. 처음에는 공도 잘 안 맞고 길도 보이지 않아 어려웠지만, 점점 정교함과 예술적인 매력에 빠졌다. 현재 수지는 28점이다.
▲(유튜브를 하다보니) 대회장에서 많이 알아본다고.
=대회장에서 선수뿐 아니라 동호인들이 영상 잘 보고 있다고 말해준다. 특히 조명우 선수가 내 유튜브를 자주 본다고 해서 놀랐다. 처음에는 당구가 좋아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재미보다 책임감이 더 커졌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채널이 성장하면 유망주나 학생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
▲콘텐츠 기획자로서 주목하는 선수가 있다고.
=조명우 선수를 제외하고 김도현(부천상동고부설방통고) 김현우(수원수성고부설방통고) 김대현(시흥 매화고) 등 학생 선수다. 성인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갖춰 올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pppig112@mk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