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국힘 공천 '난장판'···충북·대구·서울까지 컷오프 불복 가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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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00:00 기준

[6·3 지방선거] 국힘 공천 '난장판'···충북·대구·서울까지 컷오프 불복 가처분

폴리뉴스 2026-04-01 21:23:56 신고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자 공정경선 협약식에서 후보자들이 공정경선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자 공정경선 협약식에서 후보자들이 공정경선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공천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충북도지사와 대구시장 컷오프 사태로 '막장공천'이라는 십자포화를 받았던 이정현 공관위원팀이 선거기간 도중에 일제히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법원은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국민의힘은 '난장판 공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이 3월 31일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컷오프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김 지사 컷오프가 취소되고 충북 공천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또한 대구시장 후보에서 컷오프되어 가처분 신청을 해놓은 주호영 국회부의장도 자신도 '인용'될 것으로 자신하며, 1일 대구시장 경선 후보들의 공정 경선 협약식에 깜짝 등장했다. 

대구시장 경선 후보들은 이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성토에 한목소리를 냈다.

뿐만아니라 충북, 대구에 이어 서울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도 1일 같은 법원에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을 접수하면서 공천 갈등이 서울로까지 번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법원 결정에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을 새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내정하는 등 수습에 나섰고,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장동혁 지도부의 총 사퇴가 가장 효과적인 선거운동"이라며 지도부 퇴진을 촉구했다.

장동혁 "법원 결정문 납득 어려워···재판장이 공관위원장 하면 될 것""새 공관위원장 박덕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가 31일 국회 본회의 도중 6ㆍ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후보에서 탈락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만나기 위해 주 부의장의 집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가 31일 국회 본회의 도중 6ㆍ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후보에서 탈락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만나기 위해 주 부의장의 집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국민의힘 정책공모전 시상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영환 가처분 인용에 대해 "남부지법 결정은 예측가능해서 좋은 것 같다. 인용하고 계시니 예측가능하다"며 "법리적으로 결정문 내용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장 대표는 "결정 요지를 보면 당헌당규에 3일을 둬야 하는데 1일밖에 두지 않아서 위법하다고 했다"면서 "추가 공모가 위법한데 왜 그 전에 컷오프 결정이 위법해지는지 잘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그는 "2차 시험 공모가 잘못됐으면 1차를 다시 치르거나 1차·3차를 다시 치르면 되는데, 2차 잘못 치렀으니 1차 불합격을 합격시켜라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정당은 선거에 이기기 위해 정량 외에 정성 지표나 정무적 판단으로 공천한다"며 "추가 공고가 잘못됐다면 추가를 다시 진행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법원이 민주적 기본질서 훼손 논리를 내세운 데 대해 "추가 공모 시 특정 후보가 의사를 연락하고 경선 참여를 권유했다고 해서 그 공천 과정에 민주적 질서가 훼손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유능한 후보를 모셔오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말아야 한다면, 그저 문만 열어놓고 우연히 유능한 후보가 경선 신청하길 기다리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이 정치에 개입해도 너무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이 재판장은 이 결정이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권성수 재판장이 국민의힘에 와서 공관위원장, 윤리위원장 하면 될 것 같다"고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장 대표는 법원의 결정 이후 대응절차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법원 결정에 대한 수용의 문제와, 이 결정을 어떻게 공천 과정에 녹여 갈등 없이 마무리할지는 또 다른 문제"라며 "여러 의견을 듣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관위 재구성과 관련해 "지선 공천과 의원 공천 관리는 별도의 공관위를 구성해서 진행하려 한다"며 "4선 중진으로서 원내·당내에서 신망 높은 박덕흠 의원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모시려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 파장에 당내 비판여론이 높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3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정현 공관위가 재보궐 공관위를 겸한다는 당초 발표와 달리 해체됐다"며 "별 명분도 없이 사퇴했으니 내부 갈등으로 비치는 게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충북지사 공천은 난장판이 됐다"며 "정당사에 유례없는 조롱거리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깜도 안 되는 사람들이 지도부를 차고 앉아 당을 망가뜨리면서 선거 승리는 오매불망 꿈나라 이야기가 돼 가는 요즘"이라며 "장동혁 지도부의 총 사퇴가 가장 효과적인 선거운동이라는 제 주장, 이젠 동의하시는가"라고 지적했다.

[충북] 컷오프 취소 김영환 "저를 컷오프할 수 있는 분은 충북 도민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6.03.23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자신을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6.03.23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자신을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공천 컷오프가 취소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저를 컷오프할 수 있는 분은 충북 도민들밖에 없다"면서 "저에게 민선 8기에 이어서 도정을 맡아서 일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실 분도 충북 도민들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말 이런 문제를 사법부의 판결에 맡기게 되는 일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당원들에게 미안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충북 도민의 민심과 충북 당원들의 민심, 중앙당의 결정을 일치시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공관위원장에 박덕흠 의원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지역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이고 선거를 많이 치러보신 분이기 때문에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여러 가지 판단을 잘 내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재공모 절차 시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당연히 그런 절차에 응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으로 나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것이 봉쇄된다고 할 때, 너무 어처구니없는 불공정이 초래된다고 할 때는 무소속 출마를 당연히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절대로 이번 선거에 나가지 않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구] 주호영, 대구시장 공정 경선협약식 '깜짝 등장'

"저의 가처분도 인용될 것...인용 따르지 않으면 경선 자체 무효"

"가처분 인용 당연 용기있는 판결···공천특권 제동"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자 공정경선 협약식에서 주호영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 부의장은 1일 충북 김영환 지사의 '가처분 인용'에 힘입어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시장 경선 후보자 공정 경선협약식에 '깜짝 등장'했다.  컷오프 후 무소속 출마까지 거론되었던 주 부의장은 이날 국민의힘 점퍼인 '빨간색' 점퍼를 입고 참석했다. 

주 부의장은 "우리 대구경북이 늘 공천 파동의 한가운데 들어가게 되는 것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당헌당규에 따른 공정한 민주적인 공천, 그리고 민주적인 경선만이 모두를 승복시킬 수 있고 승리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대구 시민의 주권, 그다음에 우리 당원들의 당원권이 훼손되지 않는 그런 경선 공천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대구는 늘 나라 전체를 크게 보고 나라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해 왔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데 가장 앞장서 왔다"면서 "지금 우리나라 국가 권력은 대통령 권력, 국회 권력, 심지어 사법부 권력까지도 언론 권력까지도 민주당이 일당으로 장악하려고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 권력 중에도 우리 보수의 핵인 대구를 대구 시민들이 지켜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일당 독재, 사법 파괴 3법으로 나라 전체가 독재 국가로 가는 것을 대구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이날 경선협약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이미 유사한 사안(충북도지사 김영환 지사)에서 법원이 가처분 인용 결정을 내린 만큼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까지는 같은 판단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번 공천은 당이 기본적으로 스스로 정한 기준인 당헌·당규와 공천 심사 규정조차도 지키지 않았다. 이는 본질적인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면서 "같은 법리가 적용된다면 저의 사안 역시 인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처분은 경선 후보에서 배제한 것이 잘못됐으니 포함시키라는 의미"라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경선 자체가 무효가 된다"면서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경선 절차 전면 중단이나, 무효를 구하는 추가 가처분 신청도 가능하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주 부의장은 "법원이 내린 결정을 공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지키지 않아 정당 해산 사유가 되는 것"이라면서 "공당이 법원의 판결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막 가는 정당이 되는데, 경선 절차를 전부 정지시키거나 경선을 무효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 장동혁 대표와 만나 "장 대표는 가처분이 인용되면 받아들이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부의장은 1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도 김영환 충북지사의 가처분 인용에 대해 "아주 당연하고 용기 있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주 부의장은 "절차가 잘못된 것 하나, 컷오프 내용 자체가 잘못된 것 하나 두 가지가 같이 들어 있다"며 "우리나라 정당들이 공천을 마치 특권인 것처럼 마음대로 휘두르는 데 대한 제동을 건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의 사안에 대해 "제 사례가 오히려 위법성이 훨씬 더 높다"면서 "절차적으로도 의결 자체가 없었고, 의결이 있었다 하더라도 찬반을 제대로 헤아리지 않았다는 절차적인 잘못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영환 지사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 변호사들끼리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논리도 같이 만들었다"며 "좋은 선례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와의 면담 결과에 대해 주 부의장은 "가처분이 인용되면 법원의 판결에 따를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답변을 들었다"며 "인용되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과 함께 두 사람 모두 경선에 참여시키겠다는 취지의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경선 반드시 공정해야 하고, 반드시 품격이 있어야"

국힘 대구지역 의원들 "최소한의 보루 대구 살려주시길"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이 30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30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이 30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30 [사진=연합뉴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은 1일 대구시장 경선 후보자 공정 경선 협약식에서 "이번 경선은 단순히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가 아니고, 대구 시민 앞에 어떤 정치, 어떤 미래를 보여드릴 건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반드시 공정해야 되고, 반드시 품격이 있어야 하고, 반드시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존경하는 후보자 여러분 경쟁자이기 이전에 대구 미래를 함께 책임질 동지"라면서 "경선 과정에서의 작은 갈등과 차이를 넘어서 결과에 대해 깨끗이 승복하고 하나의 팀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가 바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견고한 단일 대오, 네거티브 없는 정책 경쟁, 후보 경쟁력 강화"라며 "후보자 여러분 모두의 선전을 기대하며 끝까지 시민만 바라보는 책임 있는 경선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소속 김상훈, 강대식, 김승수 의원 등이 18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장동혁 대표를 면담한 뒤 나오고 있다. 2026.3.18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구시당 소속 김상훈, 강대식, 김승수 의원 등이 18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장동혁 대표를 면담한 뒤 나오고 있다. 2026.3.18 [사진=연합뉴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자리에서  "김부겸 전 총리는 대구의 자존심을 짓밟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구 시민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해 온 것은 맹목적인 추종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끝까지 수호하겠다는 의지의 결집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김 전 총리 말대로라면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온 호남 유권자들도 표 찍는 기계이자 맹목적 추종자들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대구가 어렵고 아들 딸들이 떠나는 현실을 대구 정치의 무능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국토균형 발전은 구호에 그쳤고 수도권 집중화는 더욱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를 위해 김부겸 전 총리는 무엇을 하셨느냐"고 물었다.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할 때 총리로서 말 한마디, 통합한다 할 때 자 한마디 안 하다가, 양평으로 가서 전원주택 짓고 정계 은퇴까지 선언해 놓고는 이제 와서 대구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대구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김부겸 후보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자존심도 상하고 자괴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잘했다고 이야기는 않겠다"면서 "반성 철저히 하고 시민 곁으로 더 성큼 다가서서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대구 시민들께서 국민의힘에 대해 분노와 답답함을 느끼시면서 질책하시는 것을 가슴속에 무겁게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날이 갈수록 독재로 치닫고 있는 이재명 정부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최소한의 보루를 대구 시민 여러분들께서 살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추경호 "공정한 경쟁 통해 시민 마음 살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추경호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3.30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추경호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3.30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대구시장 경선후보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대구 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마음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선이 마무리되면 우리 모두가 똘똘 뭉쳐야 본선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추 후보는 민생 현안으로 "중동 전쟁 상황으로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구시는 종량제 봉투 등 민생 관련 물품 수급과 가격 안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재옥 "멸사봉당하는 자세로 품격 있게 선거 치러야"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윤재옥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3.30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윤재옥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3.30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대구시장 경선후보는 "대구 선거가 수도권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서 선거를 잘 치러내야 한다고 연초부터 수차례 말씀드렸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돌아보면 아쉬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윤 후보는 "지금부터라도 위기의식을 가지고 선당후사가 아니라 멸사봉당하는 자세로 품격 있게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하 "대구를 노회한 정치인 조롱거리로 만든 것 사과"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유영하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3.30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유영하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3.30 [사진=연합뉴스]

유영하 대구시장 경선후보는 "늘 그렇듯이 저는 어떤 선거에서도 상대방의 약점을 잡아 네거티브를 하거나 인신공격을 해본 적이 없다"며 "제가 걸어왔던 대로 제가 가진 비전과 정책을 설명드리고 판단 받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어쩌다 보니 대구가 노예한 정치인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만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며 "그 버르장머리 고치겠다"고 말했다.

최은석 "공정 경선 최종 후보를 중심으로 김부겸 누르고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최은석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3.30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최은석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3.30 [사진=연합뉴스]

최은석 대구시장 경선후보는 "공정하고 품격 있는 경선을 거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되신 분 한 분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김부겸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실물 경제 전문가인 최은석이 앞으로도 대구시와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석준 "金 전 총리···정계 은퇴 선언해놓고 돌아온 정치 철새"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홍석준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3.30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홍석준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3.30 [사진=연합뉴스]

홍석준 대구시장 경선후보는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지고 난 다음에 대구에 있는 집을 팔고 냉큼 수도권으로 올라갔던 정치 철새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 선언을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대구 시민들은 국민의힘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질서를 지키는 가치를 선호하고 선택해 온 것"이라면서 "대구 시민들에게 이래라저래라 명령하는 것 자체가 좌파 정치 철새다운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좌파 정권이 집권할 때마다 대구는 철저하게 정책과 예산에서 배제되어 왔다"면서 "자랑스러운 대구 시민들은 이러한 정치 선동에 결코 농락당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만 "솔직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다가서는 게 가장 우선"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이재만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3.30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이재만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3.30 [사진=연합뉴스]

이재만 대구시장 경선후보는 "대구 시민들의 마음이 어떤지 우리는 냉철하게 분석하고 거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좀 더 진정으로, 대구 시민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솔직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다가서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패악을 막아야 하고, 그걸 막는 것을 우리 시민들이 볼 때, 당당한 모습으로 대구 시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는 것을 시민들이 함께 느낄 때 우리는 김부겸을 쉽게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컷오프 이승현 예비후보 가처분 신청 "특정 후보 위한 추가 공모, 기존 후보 차별 기만"

국민의힘 이상규 전 성북을 당협위원장(오른쪽)과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공천 배제(컷오프)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3.25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상규 전 성북을 당협위원장(오른쪽)과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공천 배제(컷오프)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3.25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

가처분 신청서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관위는 3월 1일 서울시장 후보 공천신청 공고를 내고 3월 8일 접수를 마감했으며, 이승현·이상규·윤희숙 등 3인이 신청을 완료했다. 공관위는 3월 10일 기존 신청자 3인에 대한 면접까지 실시했으나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은 채, 3월 16일 추가 공천 접수를 발표하고 3월 17일 단 하루 만에 접수를 마감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수민·김충환 등 3명이 추가 신청했다. 이후 공관위는 3월 23일 6인 중 오세훈·박수민·윤희숙 3인을 본경선 진출자로 발표하면서 이승현을 공천에서 배제했다고 적시했다.

이승현 측은 신청서에서 "채무자(국민의힘)는 추가 공모를 발표하고 바로 다음 날부터 접수를 마감함으로써 당규가 정한 '3일 이상'의 공고기간을 명백히 위반했다"며 "이는 김영환 가처분 사건에서 법원이 결정적인 인용 사유로 판단한 위법 사유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차 신청 마감 후 오세훈 현 시장의 불출마로 흥행 부진이 우려되자 특정 후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위법한 추가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며 "처음부터 당의 절차를 신뢰하고 성실히 경선을 준비한 기존 후보자들을 차별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공천 배제 사실을 공식 통보가 아닌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접했다"며 "어떠한 사전 설명이나 최소한의 소명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월 10일로 예정된 TV 토론회 등 경선 절차가 시시각각 진행되고 있어 본안 소송을 통한 권리 구제는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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