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14년 전 런던에서도, 2년 전 울산에서도 없던 홍명보표 3백…왜 지금 고집하나, 이제는 ‘놓아줘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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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OINT] 14년 전 런던에서도, 2년 전 울산에서도 없던 홍명보표 3백…왜 지금 고집하나, 이제는 ‘놓아줘야 할 때’

인터풋볼 2026-04-01 18: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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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홍명보호의 3백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에 0-1로 패배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문제는 전술이었다. 지난 코트디부아르전 0-4 대패 이후 3백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지만, 홍명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3백을 유지했다. 다만 코트디부아르전과 달리 보다 수비적인 운영을 택했다.

전반전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상대에게 유효슈팅을 허용하지 않으며 일정 수준의 안정감을 보였다. 그러나 공격 전개에서 답답함이 이어졌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결국 문제가 드러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의 흐름을 내줬다. 이번 3월 A매치 2경기에서 한국은 3백을 활용해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5실점을 기록했다. 결과와 내용 모두 만족하기 어려운 수치다.

더 큰 문제는 ‘적합성’이다. 홍명보 감독은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4백을 기반으로 성과를 냈고, 울산HD 시절 리그 3연패를 달성할 때 역시 4백을 사용했다. 커리어 내내 3백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감독이 대표팀에서는 이를 지속적으로 고집하고 있는 셈이다.

비교 사례도 존재한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노팅엄 포레스트는 3백을 기반으로 빠른 전환과 측면 스피드를 활용했다. 안토니 엘랑가, 칼럼 허드슨-오도이와 같은 ‘크랙형 윙어’를 통해 역습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반면 현재 대표팀은 이러한 전술적 특징을 구현하기에 적합한 자원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전술과 선수 구성 간 괴리가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이미 경고도 있었다. 약 5개월 전 방한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한국의 구조적 문제를 짚은 바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한국은 중앙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했지만 그 과정에서 미스가 있었다. 측면에서 간격이 벌어지며 우리가 득점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A매치에서도 해당 문제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전술 실험이라는 명분 속에서도 결과와 내용 모두 설득력을 얻지 못한 상황이다. 이제는 홍명보호가 3백 고집을 내려놓고 보다 현실적인 해법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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