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1일 아랍에미리트(UAE)의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들과 어떻게 협업할지를 두고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날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중동 전쟁 사태로 인해 해당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특히 하 수석은 "얼마 전 강훈식 비서실장이 UAE를 다녀오셨는데, 그때 UAE가 한국을 '찐친'(매우 친한 친구)이라고 느낀 것 같다"며 "이후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격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중동전쟁 국면에서 양국의 신뢰가 쌓여 협업이 더 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UAE는 AI에 진심이기 때문에 전후 복구의 관점에서도 오히려 더 (데이터센터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UAE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고, 당시 양국은 AI 데이터센터 설립·운영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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