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중국 시장에 선보인 전기 세단 ‘bZ7’이 파격적인 가격과 상품성을 앞세워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요타는 최근 중국에서 bZ7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사전 판매 시작 직후 단 1시간 만에 3,000대 이상의 주문을 기록했으며, 이후 3주 동안 누적 7,000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 3천만 원대 가격에 모델 S급 크기…“가성비 전기 세단”
bZ7의 시작 가격은 14만7,800위안(약 3,2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중형급 전기 세단이 3천만 원대 초반에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이 상당하다.
차체는 전장 5,130mm, 휠베이스 3,020mm로 테슬라 모델 S급 크기를 갖췄다. 실내에는 15.6인치 디스플레이와 27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중력 시트(열선·통풍·마사지)를 적용했다.
또한, 화웨이 HarmonyOS 기반 시스템과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첨단운전자보조 기능을 탑재했으며, 최대 700km 주행거리와 10분 충전 시 약 300km 주행이 가능한 성능을 갖췄다.
# “중국 전용 전략”…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아
bZ7은 GAC-토요타 합작 모델로,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전략형 전기차다. 화웨이, 샤오미 등 현지 IT 생태계를 적극 활용한 점도 특징이다.
현재로서는 중국 전용 모델로 유지되고 있으며, 다른 시장에서 출시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가격 대비 상품성과 기술 구성을 감안하면, 토요타의 향후 전기차 전략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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