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규모가 감소한 상황에도 빗썸은 2년 전 실시한 수수료 무료 이벤트에 대한 영향으로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1일 빗썸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지난 2024년 적극적으로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많이 진행했고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지난 2024년 총 두 번 전체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2023년 10월 4일부터 2024년 2월 4일까지 그리고 같은 해 10월 1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해 매출 65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63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가상자산평가손실 등 영업외비용이 증가하면서 52% 감소한 780억원으로 계산됐다.
금감원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일평균 거래규모는 5조4000억원으로 상반기(6조4000억원) 대비 15% 하락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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