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에서 바라본 대전시. 제공은 중도일보DB
대전시 인구가 2월에 이어 3월에도 늘어나는 등 인구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년 만에 인구가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선 대전으로서는 올해 1분기에도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앞으로도 상승세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6년 3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144만 1779명으로 전달보다 374명 늘어났다. 이는 2월 855명이 증가한 데 이은 2개월 연속 상승으로 올해 총 1050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2024년 말 대비 2622명이 증가(2024년 1572명 증가)한 것.
올해 1분기(1~3월) 대전시의 인구 이동 현황을 분석해 보면 타 시·도로 나간 인구(2만 6589명)보다 대전으로 들어온 인구(2만 7703명)가 더 많아 총 1114명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요 순유입은 ▲전북(384명) ▲경북(349명) ▲충남(313명) ▲대구(244명) 순이고,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으로는 일부 순유출이 발생했으나, 충청권과 영·호남권 인구가 대전으로 모였다는 분석이다.
대전으로 전입한 사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직업(34.16%)'과 '교육(24.58%)'이다. 특히 연령대별 전입 현황을 보면 20대(43.19%)와 30대(16.63%)의 비중이 전체의 59.82%를 차지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역동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시는 분석했다.
3월 한 달간 인구 증가 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입·전출에 따른 사회적 이동 외에도 출생(843명)이 사망(814명)보다 소폭 앞서며 자연 증감 부문에서도 29명이 증가했다. 이는 저출생 고령화 위기 속에서도 고무적인 지표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2개월 연속 인구가 증가하고 특히 청년층의 순유입이 두드러지는 것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대전, 일류 경제 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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