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경선 후보들 손 맞잡았지만...어수선한 분위기 지속…주호영 컷오프 반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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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경선 후보들 손 맞잡았지만...어수선한 분위기 지속…주호영 컷오프 반발도

이데일리 2026-04-01 15:2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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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 선언으로 대구시가 지방선거 최고의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들이 손을 맞잡았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을 진행중인 추경호·윤재옥·유영하·최은석 국회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은 1일 시당 강당에 모여 ‘대구시장 경선 후보자 공정 경선 협약식’을 통해 클린 경선과 결과 승복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과 김상훈·강대식·김승수 의원 등 대구지역 국회의원들도 현역 의원 신분으로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후보들은 각자의 강점을 어필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열린 대구시장 경선 후보자 공정 경선 협약식에서 대구시장 경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홍석천 기자)


유영하 의원은 “늘 해왔던 대로 정책과 비전으로 판단받겠다”고 말했고, 윤재옥 의원는 “위기의식을 갖고 품격 있게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만 전 동구청장은 “이재명 정부의 패악을 막는 마지막 보루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은석 의원은 “최종 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합쳐 김 전 총리를 반드시 누르겠다”고 다짐했다.

추경호 의원은 “중동 전쟁으로 원유와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일부에서는 사재기까지 있는데 대구는 다행히 공동체 정신과 공무원의 긴밀한 대응으로 안정적이다. 민생 제품 공급에 불안이 없도록 하겠다”며 경제 전문가라는 부분을 어필했다. 홍석준 전 의원은 “대구를 소외시켰던 좌파 정치 선동에 농락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은 “이번 경선은 반드시 공정하고 품격 있게 진행돼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면서 “경쟁을 하되 동지 의식을 갖고, 네거티브 없는 정책 경쟁을 통해 단일대오를 형성하자”고 당부했다.

김상훈 의원은 이틀 전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김 전 총리의) ‘표 찍는 기계’ 발언은 대구 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사죄를 요구하면서 “대구 시민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은 맹목적 추종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하려는 의지의 결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 정부 시절 국무총리와 행안부 장관을 지내며 수도권 집중화를 심화시킨 장본인이 누구냐”고 반문하며 “철새 정치인이 대구를 다시 정거장으로 삼으려는 오만한 태도”라고 직격했다.

강대식 의원과 김승수 의원 역시 “신공항 추진 때는 침묵하다가 이제 와서 대구를 찾는 것은 자괴감이 드는 일”이라며 “이재명 독재를 막을 수 있는 낙동강 전선을 지키는 마음으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열린 대구시장 경선 후보자 공정 경선 협약식에 국회의원 신분으로 참석한 주호영 의원이 행사 뒤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사진=홍석천 기자)


이 자리에는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도 빨간 잠바 차림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시당 측은 국회의원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지만, 주 의원은 “주최측에서 제대로 정하지 않은 것 같다”며 후보 자격으로 참석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특히 주호영 의원은 경선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것과 관련해 “당헌·당규와 공천 심사 규정조차 지키지 않았다”며 “공천관리위원회가 스스로 정한 기준을 어겼을 뿐 아니라 본질적인 권리를 침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큰 선거를 앞두고 지도부 사퇴가 적절한지는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지도부 때문에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다”며 ‘장동혁 지도부’ 책임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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