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 조갑경 전 며느리 A씨는 1일 자신의 SNS에 “당신들이 잘못했잖아. 무시했잖아요. 이제와서 양육비만 주면 끝나?”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A씨는 “제대로 반성하고 사과하시길. 진작에 말 한마디라도 하지 그랬나. 그랬다면 내 화가 조금은 누그러졌을 건데 본인들이 일 키우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송에 나오는 모습 또 봐야 하네요. 피해자는 이렇게 계속 고통 속에서 산다”고 꼬집었다.
이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 조갑경의 출연이 예고된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 당일이 되도록 변동에 대해 별다른 제작진 측 입장이 나오지 않은 만큼, 조갑경은 등장할 전망이다.
앞서 A씨는 지난해 9월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차남인 B씨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벌였으며, 이와 관련해 홍서범, 조갑경 부부 측과도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A씨와 B씨는 2024년 2월 결혼식을 올린 뒤 같은 해 3월 아이를 임신했으나, 4월경 B씨가 같은 학교 기간제 교사 C씨와의 외도를 시작하며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B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과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80만 원의 양육비 지급을 명령하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다만 현재 해당 소송은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아들의 이혼소송과 관련하여 대중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사과했다. 다만 “저희 부부는 귀국 후 판결문 등 관련 자료와 이혼 소송 진행 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며, 그동안 저희가 전달받았던 내용과 실제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무겁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하 A씨 입장 전문.
당신들이 잘못했잖아. 무시했잖아요.
이제와서 양육비만 주면 끝나?
내 상처는. 내 아이의 가정은.
제대로 반성하고 사과하시길.
진작에 말한마디라도 하시지 그랬어요. 그랬다면 내 화가 조금은 누그러졌을 건데.
본인들이 일 키우셨잖아요.
방송에 나오는 모습 또 봐야 하네요. 피해자는 이렇게 계속 고통 속에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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