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인도네시아, 환경·에너지·CCS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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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인도네시아, 환경·에너지·CCS 협력 확대

아주경제 2026-04-01 11:33: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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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환경과 에너지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기후변화 대응부터 청정에너지 전환, 탄소포집 저장(CCS)까지 포괄하는 협력 기반이 마련되면서 양국 간 기후·에너지 동맹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일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정부와 총 3건의 양해각서(MOU)를 개정 및 신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협력 개정, 청정에너지 협력, 탄소포집 저장(CCS) 협력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양국은 ‘환경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개정해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기후변화, 수자원, 대기관리, 생물다양성, 토양복원, 폐기물 분야에 더해 탄소저감 거버넌스와 전략 환경영향평가가 새롭게 포함됐다. 2021년 체결된 기존 협약의 종료 시점이 오는 11월 다가오면서 부처 명칭 변경을 반영해 재체결한 것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와 ‘청정에너지 협력 양해각서’를 새롭게 체결했다. 양국은 재생에너지, 원자력, 청정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스마트그리드, 전기·수소차 및 충전 인프라 등 전방위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해 청정에너지 분야 해외시장 진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CCS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양국은 CCS 기술개발과 상용화 협력을 강화하고 이산화탄소의 국경 간 이동 및 저장에 대한 협력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이 어려운 산업 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해외 CCS 프로젝트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정부는 공동 탐사 등을 통해 해외 이산화탄소 저장소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사업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기후·에너지 협력이 한층 확대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달성과 함께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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