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드7·플립7 512GB 모델 각각 9만4천600원↑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글로벌 칩셋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등으로 주요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일부 고용량 모델의 출고가가 인상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7월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7'과 '갤럭시 Z 폴드7' 512GB 모델의 출고가를 각각 164만3천400원에서 173만8천원으로, 253만7천700원에서 263만2천300원으로 9만4천600원씩 인상했다.
폴드7 1TB 모델은 293만3천700원에서 312만7천300원으로 19만3천600원 올랐다.
지난해 5월 출시한 '갤럭시 S25 엣지' 512GB 모델도 163만9천원에서 174만9천원으로 11만원 인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환율 상승과 메모리 반도체 등 핵심 부품 가격이 동반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수요가 많은 256GB 모델은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원가 부담이 큰 512GB·1TB 고용량 모델 위주로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는 출시 초기인 점 등을 고려해 현재까지 가격 인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핵심 부품 가격이 지속해 상승해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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