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퍼지면서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강릉에서 이름난 '길 감자'는 세 시간을 기다려야 맛볼 수 있을 만큼 인기다.
하지만 이제는 그 긴 기다림 없이도 집에서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다. 믹서기로 곱게 간 감자에 전분을 더해 튀겨내면, 겉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속은 떡처럼 쫄깃한 식감이 완성된다.
★ 길 감자 만드는 과정
조리는 감자 380g을 작게 썰어 믹서기에 넣는 것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물 70ml와 소금 2꼬집을 넣고 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곱게 간다. 물 양이 너무 많으면 반죽이 묽어지므로 정해진 양을 지키는 것이 좋다.
간 감자를 냄비에 붓고 중간 불에서 천천히 저어가며 끓이다 보면 점차 끈적한 점성이 생긴다.
반죽이 걸쭉해졌을 때 불을 끄고 타피오카 전분 3큰술을 넣어 빠르게 섞어주면 쫀득한 식감이 살아난다.
완성된 반죽은 짤주머니에 담아 준비한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길게 짜면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 넣는다. 처음에는 중간 불에서 튀기기 시작해 속까지 익도록 불을 낮추어 노릇하게 색을 낸다.
다 튀겨진 감자는 건져내어 기름을 충분히 빼야 바삭함이 오래 유지된다. 취향에 따라 매콤한 가루 양념을 뿌리거나 칠리소스를 곁들이면 강릉 명물 부럽지 않은 훌륭한 간식이 된다.
※ 길 감자 황금 레시피
■ 요리 재료
감자 380g, 소금 2꼬집, 물 70ml, 타피오카전분 3큰술, 식용유 적당량
■ 만드는 순서
1. 감자 380g을 껍질을 벗겨 작게 썬 뒤 믹서기에 담는다.
2. 물 70ml와 소금 2꼬집을 함께 넣고 아주 곱게 갈아준다.
3. 간 감자를 냄비에 옮겨 담고 중간 불에서 바닥이 눌어붙지 않게 저으며 끓인다.
4. 반죽이 덩어리지며 걸쭉해지면 불을 완전히 끈다.
5. 타피오카전분 3큰술을 넣고 반죽에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빠르게 섞는다.
6. 찰기가 생긴 반죽을 짤주머니에 옮겨 담는다.
7. 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반죽을 길게 짜내며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는다.
8. 처음엔 중간 불로 튀기다 약한 불로 줄여 속까지 익히며 노릇한 색이 나게 만든다.
9. 노란빛이 돌면 건져내어 채반에서 기름기를 빼고 완성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반죽 점도가 너무 묽으면 기름 안에서 모양이 퍼지므로 냄비에서 충분히 익혀야 한다.
→ 불 조절을 잘해야 겉은 타지 않고 속까지 쫀득하게 익는다.
→ 소스는 미리 뿌려두면 금방 눅눅해지므로 찍어 먹는 방식을 권장한다.
→ 전분은 반죽의 상태를 살피며 조금씩 나누어 넣으면 뭉침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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