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성명] "여성 폭력 가해자 지지, 데 제르비 감독 선임 반대한다"...토트넘 서포터즈 충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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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성명] "여성 폭력 가해자 지지, 데 제르비 감독 선임 반대한다"...토트넘 서포터즈 충격 주장

인터풋볼 2026-04-01 07: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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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사진=더 선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선임 반대에 나섰다. 

토트넘은 4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과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데려왔다”라고 공식발표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떠나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왔는데 부진이 이어지면서 토트넘은 진짜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 노팅엄 포레스트전 대패로 인해 강등권 추락 공포에 휘말렸고 3월 A매치 기간 도중 경질을 택했다. 투도르 감독 후임을 두고 토트넘과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 소방수로 올 것이라 여겨졌는데 데 제르비 감독이 선택됐다.

데 제르비 감독은 팔레르모, 베네벤토를 이끌며 이름을 알렸고 2018년부터 3년간 사수올로를 성공적으로 지휘해 찬사를 받았다. 주목할 만한 감독이 된 데 제르비 감독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거쳐 그레이엄 포터 감독 후임으로 브라이튼 사령탑이 됐다. 포터 감독이 첼시로 간 후 흔들리던 브라이튼에서 성과를 내면서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행을 이끌기도 했다.

브라이튼을 떠나 마르세유로 갔다. 마르세유에서 특유의 축구 스타일을 보여줬으나 성적을 내지 못했고 올 시즌엔 보드진과 마찰을 겪으면서 경질됐다. 야인이 된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 제안을 받았다. 당연히 데 제르비 감독은 고개를 흔들었지만 파격적인 연봉 조건을 제시하면서 마음을 돌렸다. 결국 데 제르비 감독과 2031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나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명망 있는 구단 중 하나인 토트넘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구단 수뇌부와 모든 논의에서, 미래에 대한 야망은 분명했다. 위대한 성과를 이룰 수 있는 팀을 구축하고, 동시에 우리 팬들을 흥분시키고 영감을 주는 축구 스타일을 펼치는 것이다. 난 그 야망을 믿기 때문에 이곳에 왔고, 모든 것을 쏟아붓기 위해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 우리의 단기적인 우선순위는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다"라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데 제르비 감독 선임 후 토트넘 공식 서포터즈는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전에 데 제르비 감독 부임설이 나왔을 때부터 반대를 했는데 선임 오피셜에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유는 데 제르비 감독이 메이슨 그린우드를 두둔했기 때문이다.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특급 유망주 시절 강간 의혹에 휘말렸다. 여자 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의혹이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맨유는 곧바로 그를 1군 스쿼드에서 제외했다. 시간이 흐른 후 무혐의 처분이 났는데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나 헤타페로 갔고 마르세유로 이적을 했다. 마르세유에서 데 제르비 감독 지도를 받으면서 부활을 했다. 

 

데 제르비 감독을 마르세유 사령탑 시절에 "그린우드 과거에 대해 잘 모르고 자식처럼 보호할 것이다. 영국에서 이미지는 좋지 않지만 내가 보는 그린우드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토트넘 서포터즈는 분노를 한 것이다. 데 제르비 감독 선임 발표가 나온 후 성명서를 통해 "팀이 위기에 처해 신속한 결정이 필요했다는 걸 이해하나 데 제르비 감독 선임은 심각하고 우려스럽다. 구단은 그동안 여성과 소녀를 향한 폭력 문제에 대응하고 구단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는데 그린우드를 두둔한 데 제르비 감독의 발언은 잘못됐고 불필요했고 불쾌감을 안겼다. 남성에 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했다. 발언에 대해 해명이 없다면 팬들은 더욱 분열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평등, 존중, 정직성을 내세운 토트넘 가치의 위배가 된다. 여성 폭력 가해자에게 동조를 하는 건 팬들을 향한 신뢰가 근본적으로 훼손되는 일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발언에 대해 해명을 하고 구단은 자신들이 말했던 가치를 재확인해야 한다.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면 필요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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