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워치에 혈압 측정 기능을 도입했다. 혈압측정 기능은 Wear OS 4.0 이상을 실행하는 갤럭시 워치 4 이상 모델에 적용된다.
스마트워치를 혈압 측정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다운로드하고 28일마다 혈압계를 사용, 기준치를 측정한 뒤 시계에서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박동할 때의 압력을 나타내고, 이완기 혈압은 심장이 박동 사이 휴식할 때의 압력을 나타내며, 이상적인 수치는 120/80 mmHg 미만이다.
삼성은 혈압 측정 기능의 작동 방식에 대한 상세 설명은 제공하지 않았으며 이 기능이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진단하기 위한 기능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혈압 측정과 추적을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은 자신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더 깊이 살펴 볼 수 있고 더 나은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갤럭시 워치 혈압 측정은 손목의 광학 센서로 혈류 파형을 분석해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방식으로 커프형 혈압계가 없으면 바로 측정이 어렵고, 보정 없이 장기간 사용하면 수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어 참고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앞서 미국 후프(Whoop)사가 내놓은 혈압 분석(Blood Pressure Insights) 기능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승인이 필요하다고 후프에 통보했지만, 후프는 혈압 분석 기능은 의료기기가 아닌 건강 관리 기능 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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