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X인터내셔널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일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에너지 가격 강세와 물류 운임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LX인터내셔널은 자원개발과 트레이딩, 물류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상사로, 유연탄·팜·니켈 등 자원 가격과 글로벌 물류 운임 흐름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구조를 갖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감소할 전망이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4조2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하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자원과 트레이딩 부문은 전분기 대비 가파른 회복이 예상된다. 유연탄과 메탄올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동량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동 지역 에너지 수급 불안이 확대되면서 유연탄 가격 상승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인도네시아 저열량탄 가격은 지난해 3분기 저점 이후 반등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체 연료 수요 증가로 추가 상승 여지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물류 부문 역시 개선이 기대된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운임이 급등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2분기부터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며 자원과 트레이딩 부문의 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중동 분쟁 장기화 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 운임 강세가 이어지면서 이익 체력 개선 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된다.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유연탄 가격 반등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이 지속될 경우 실적 개선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며 "업황 회복과 함께 주가 재평가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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