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가 월드컵에서 한국과 만난다! ‘승부차기 두 번 넘어’ 본선행! ‘2명 실축’ 덴마크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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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가 월드컵에서 한국과 만난다! ‘승부차기 두 번 넘어’ 본선행! ‘2명 실축’ 덴마크 탈락

풋볼리스트 2026-04-01 06:33:06 신고

파트리크 쉬크(체코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파트리크 쉬크(체코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민국과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마지막 팀은 덴마크가 아니라 극적인 승부를 연속으로 극복한 체코였다.

1(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페트 아레나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D패스 결승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체코가 덴마크에 3PK1 승리를 거뒀다.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단판승부를 잡아낸 체코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A조에 합류, 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 조에 묶였다. 특히 한국과 본선 첫 경기를 갖게 됐다. 앞서 덴마크는 북마케도니아에 4-0으로 승리했고, 체코는 아일랜드와 2-2로 비긴 뒤 4PK3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에 각각 진출한 바 있다. 체코는 연달아 두 경기에서 승부차기를 뚫어내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

체코의 월드컵 본선행은 2006년에 이어 20년 만이다. 모든 체코 선수는 월드컵이 처음이다.

홈팀 체코가 파벨 슐츠, 파트리크 쉬크 투톱 뒤에 미드필더 블라디미르 다리다, 토마스 소우체크, 루카시 프로보드를 배치하고 좌우 윙백으로 야로슬라프 젤레니, 블라디미르 초우팔을 뒀다. 스리백은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로빈 크라나츠, 스테판 찰로우페크였고 골키퍼는 마테이 코바르시였다.

덴마크 선수들의 명성이 더 화려했다. 스트라이커 라스무스 호일룬을 2선의 미켈 담스고르, 빅토르 프로홀트, 구스타브 이삭센이 받쳤다.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모어텐 히울만이 맡았다. 수비는 요아킴 멜레, 빅토르 넬손, 요아킴 안데르센, 알렉산데르 바가 구성했고 골키퍼는 마즈 헤르만센이었다.

전반 3분 만에 체코가 선제골을 넣었다. 첫 코너킥 공격에서 공중볼 경합 후 공이 뒤로 흐르자, 슐츠가 땅에 한 번 튕긴 공을 강슛으로 꽂아 넣었다. 빠른 타이밍에 단호하게 날린 슛을 헤르만센은 막을 수 없었다.

전반 16분 덴마크의 결정적인 슛이 선방에 막혔다. 이삭센이 돌파하며 직접 좋은 위치의 프리킥을 따냈다. 키커까지 맡은 이삭센의 날카로운 슛을 코바르시가 펄쩍 뛰어 쳐냈다. 18분에는 호일룬의 헤딩슛이 코바르시에게 잡히는 등 덴마크가 주도권을 잡았다. 32분 왼쪽에서 담스고르가 공을 살려 중앙으로 투입하자 이삭센이 받아 재빨리 오른발 슛을 날렸는데, 수비 맞고 굴절됐지만 코바르시가 높은 집중력으로 잡아냈다.

전반 34분 체코가 역습 한 방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슐츠가 공을 운반하고 수비 배후로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제공했다. 프로보드가 튀어나온 헤르만센 골키퍼 옆으로 슛을 시도했는데, 빈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여전히 덴마크가 우세하지만 제대로 된 득점 기회를 못 만드는 가운데, 후반 15분 체코가 다리다 대신 루카시 체르브를 들여보냈다. 덴마크도 선수를 바꿨다. 넬손이 빠지고 크리스티안 노르고르가 투입됐다.

후반 17분 프리킥이 체코 문전에 올라오고, 안데르센과 수비수들의 경합 후 문전으로 흘러갔지만 코바르시가 잡아냈다.

후반 24분 체코가 프로보드 대신 모이미르 히틸을 투입했다. 덴마크는 27분 프로홀트를 빼고 노장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27분 덴마크가 동점을 만들어냈다. 공격이 답답했지만, 담스고르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받아 장신 수비수 안데르센이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피하는 움직임 후 골키퍼 바로 앞에서 완벽한 헤딩골을 터뜨렸다. 잘 막아주던 코바르가 이때만큼은 판단이 약간 늦었다.

후반 36분 롱 패스를 호일룬이 떨어뜨리고 모처럼 에릭센이 슛을 날렸는데, 빗맞았다. 40분에는 담스고르의 중거리 슛이 날카로웠으나 살짝 빗나갔다. 후반 41분 덴마크가 이삭센을 빼고 안데르스 드라야를 투입했다.

경기 막판 체코가 코너킥과 롱 스로인으로 득점을 노렸고, 덴마크는 상대 진영으로 공을 투입해 봤으나 수비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체코가 쉬크를 빼고 토마스 호리를 투입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 들어 지치기는커녕 오히려 힘을 내던 체코가 세트피스에서 또 성과를 냈다. 전반 10분 롱스로인으로 시작된 공격이 초우팔의 스로인, 공중볼 경합 후 혼전 상황에서 공을 따낸 크레이치, 그리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찬 공이 바의 필사적인 블로킹에 맞긴 했으나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연장 전반전 추가시간 덴마크가 속공 기회를 잡았으나 드레이어가 질주해 문전으로 내준 공을 멜레가 마무리하지 못했다.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덴마크가 히울만을 빼고 카스페르 회를 투입해 마침내 공격 숫자를 늘렸다. 그리고 계속 크로스를 투입하기 시작했다. 5분 오히려 체코의 역습으로 슐츠가 슛 기회를 잡았지만 헤르만센이 잡아냈고, 계속 덴마크가 주도권을 유지했다.

연장 후반 6분 덴마크가 또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드레이어의 코너킥을 받아 회가 어려운 각도에서도 환상적인 백 헤딩을 골문 구석에 적중시켰다. 묘한 자세에서 나온 묘한 궤도의 슛이라 코바르시가 미처 반응하지 못했다.

체코는 실점 직후 슐츠 대신 미칼 사딜레크를 투입했다. 덴마크는 연장 후반 11분 담스고르 대신 마티이어스 옌센을 들여보냈다. 서로 수비적인 교체를 하며 균형을 맞추고 지지 않는 데 초점을 맞췄다.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체코). 게티이미지코리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체코). 게티이미지코리아

 

승부차기가 벌어졌다. 덴마크 1번 키커 호일룬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승부가 급격히 흔들렸다. 체코의 1번 호리는 성공시켰다. 덴마크 2번 에릭센, 체코 2번 소우체크도 연달아 성공했다.

덴마크 3번 드레이어의 킥이 구석을 향했는데, 코바르시가 방향을 완벽하게 읽고 쳐냈다. 그런데 체코의 크레이치가 날린 킥 역시 헤르만센이 간파하고 막아내면서 덴마크가 위기를 넘겼다.

덴마크 4번 키커 옌센이 아예 실축하면서 또 위기에 몰렸다. 승부차기 키커 삼아 마지막으로 들어간 선수라기에는 실망스러운 상황이었다. 체코 4번 키커 사딜레크가 성공시키며 경기가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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